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사원 왓슨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바둑부터 환자 진료, 상담, 쇼핑 어드바이저까지~ 인공지능의 단상

2017.01.24 정책기자 명수진
글자크기 설정
목록

작년 한 해, 유독 우리 눈에 많이 띈 단어가 있으니,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작년 1월 세계경제포럼의 석학들은 2016년을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선포했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2살 배기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4승을 거뒀고, 증강현실 분야에서는 포켓몬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4차 산업혁명이 점점 가시화됐다.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는 창조경제박람회를 개최하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과 청년 일자리 청춘토크쇼’를 개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힘썼다.

영화 아이, 로봇(I, robot 2004)의 한 장면
영화 ‘아이, 로봇’(I, robot 2004)의 한 장면


이렇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점점 가시화 되는 요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인공지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올해 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이 한국어 공부를 거의 마치고, 한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벌써 3개의 직장을 갖게 된 인공지능 왓슨(Watson)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단상을 살펴봤다.

1.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사원 왓슨(Watson)입니다.

IBM사의 왓슨(Watson)
IBM사의 왓슨(Watson).

왓슨(Watson)은 IBM사에서 Deep QA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데 최적화 된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로, 냉장고 10대 크기에 15조 바이트에 달하는 수학, 과학, 인문학 등의 방대한 상식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이렇게 왓슨(Watson)은 방대한 정보를 이용해 4단계의 연산과정을 거쳐 정답을 추론해내며, 현재 1초에 80조 번에 이르는 연산능력과 1초에 책 100만 권 분량의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왓슨(Watson)의 자연어 처리 기술은 독보적이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외계인이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사용자의 연령대를 파악해 각 수준에 걸맞는 답을 내놓는다. 또한 문장의 조사나 문법이 조금 틀려도 전체적인 문맥을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이해·추론·학습 등과 같은 인간의 사고 과정도 진행 할 수 있다. 

SK C&C는 IBM과 파트너사 협약을 맺고 7개월간 왓슨(Watson)의 한국어 교육에 박차를 가한 결과, 왓슨(Watson)의 한국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고 한다. 

현재 왓슨(Watson)의 한국어 인식 정확도는 96%에 이르며, 한국어를 흉내내는 수준을 넘어 실생활에서 대화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한국어 공부를 거의 마친 왓슨(Watson)은, 덕분에 올해 한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일 예정이다.

왓슨이
왓슨이 병명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출처=IBM 코리아 동영상)


2.  의사 왓슨(Watson)

인천 길 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IBM의 인공지능 의사 왓슨(Watson)을 도입해 지금까지 대장암, 폐암 등 총 85명의 암환자를 진료했다.

왓슨(Watson)에 환자의 나이, 몸무게, 전신상태, 수술여부, 기존치료방법, 조직 검사 등 여러 의학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5~10초 만에 처방이 나온다. 짧은 시간뿐 아니라, 교수와 의사들이 일일히 기억하기 힘든 세부 데이터를 소수점까지 제시하며, 선진 의료기관의 자체 제작 문헌과 290종의 의학저널,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 자료를 학습하는 등의 전문성도 갖추었다. 

이렇게 왓슨(Watson)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의학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머리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집단 지성의 방식으로 여러 과의 의사들이 모여 협동 진료를 하는 다학제 진료의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협진이 활성화 되며, 이에 맞춰 의사교육 방식도 바뀌는 추세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의료계의 패러다임이 바뀌어가는 것이다.

3.  상담사 왓슨(Watson)

SK C&C에 의해 왓슨(Watson)의 한국어 패치가 거의 완료됐으며, 이르면 올해 3월 보험사에서 상담사로 활약하는 왓슨(Watson)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는 왓슨(Watson)은 상담 내용을 이해하고 연산하여 최적의 답을 내놓는 상담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상담 데이터가 쌓여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왓슨
사람과 대화를 하는 로봇.(출처=IBM 코리아 동영상)


또한 인간처럼 잠을 잘 필요가 없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필요에 따라 상담 업무가 가능하다. 

왓슨(Watson) 상담원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초기엔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채팅로봇(챗봇)의 형태로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왓슨(Watson)은 인간 상담사의 상담 내용을 인식하고 이해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아 모니터에 띄워주는 등 상담사를 보조하는 견습기간을 거치고, 이후 실제 음성 상담 역할까지 점차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왓슨(Watson)이 견습기간에 기계학습을 마치면 당장 내년까지 콜센터 인력의 30%, 2020년까지 완전 대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뿐만 아니다. 지속된 상담으로 방대한 정보가 축적되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영업까지 가능할 것이라 하니 콜센터, 금융업계, 보험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4) 쇼핑 어드바이저 왓슨(Watson)

롯데그룹 역시 지난달 21일, IBM 왓슨(Watson)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그리고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IBM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에서 왓슨(Watson)은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졍 지원 플랫폼’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먼저 쇼핑 어드바이저로써 왓슨(Watson)은 채팅로봇(챗봇)의 형태로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고객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하여,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정보, 매장 설명 및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 등 쇼핑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출처=shutterstock)
인공지능 이미지.(출처=Shutterstock)


또한,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써 왓슨(Watson)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성향 및 심리를 분석해 제과·푸드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듯, 왓슨(Watson) 즉 인공지능이, 전에 없던 소비자 독심술사로 등장하며 유통업 분야에서도 큰 파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쇼핑시 적당한 물건을 고르느냐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에 꼭 맞춰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 생활 속 인공지능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의료업, 상담, 금융, 유통, 교육 등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로 결합할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시장 규모는 2020년 2조2,000억 원, 2025년 11조 원, 2030년 27조5,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 한다.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시대, 거부감을 가지고 피하기 보다는 위험 직종을 분석하고, 새로운 고용정책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명수진 audtnwls1003@naver.com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전다음기사

다음우리는 파란 눈의 태극전사!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123대 국정과제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