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10초부터 함께 외쳐볼까요?”
깔끔하면서도 유려한 영어실력이 돋보였던 더반의 스타 나승연 씨가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10! 9! 8! 7!… 2! 1! 0!”
시계탑의 숫자가 D-365로 진입하는 순간을 찍었다. |
우리 땅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
폭죽이 터지며 큰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시계탑 숫자는 365로 변했고,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게 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 시간을 정확하게 체크해 순위를 매기는 것은 올림픽의 기본 중 기본이다. |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게 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주년을 맞는 2017년 2월 8일 저녁, 서울광장에는 동계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 사가 제작한 시계탑이 베일에 쌓여 있었다.
필자는 제막식이 열리는 서울광장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고자 했다. 오후부터 기온이 급강하해 살을 에는 듯한 고통이 몰려왔지만 시계탑 주변 많은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온기가 떨리는 몸을 진정시켜 주는 듯했다.
높이 4.3m, 무게가 8톤에 이르는 이 시계탑은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2018년 3월 20일까지 406일간 우리 곁에 있는다고 한다. 약 13개월 동안 서울광장을 지킬 시계탑을 보며 우리 국민들은 하루 이틀씩 줄어가는 날짜를 보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오를 것이다.
차분하면서도 유창한 영어실력이 돋보였던 나승연 씨. |
이날 시계탑 제막식에는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먼저,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와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그리고 사회를 맡은 나승연 씨가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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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축사에서 “1년이라는 시간, 째깍째깍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최선을 다해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 경제, 환경, 평화, ICT 올림픽의 전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는 “금메달과 은메달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지금, 오메가는 타임키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27번의 올림픽 타임키퍼로 참여했고, 오메가의 오랜 타임키핑 역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축사 마지막에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타임키핑 파트너인 오메가와 D-1주년 행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시계는 움직일 것이고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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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귀빈들이 ‘라스트 랩 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공감포토) |
주요 귀빈들의 축사가 모두 끝나고 오메가 측에서 귀빈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가 열렸다. ‘라스트 랩 벨(Last Lap Bell)’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을 보면 마지막 바퀴(Final Lap)에서 큰 종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소리가 바로 라스트 랩 벨이 내는 소리라고 한다. 오메가는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된 청동으로 만든 이 벨을 만듦으로써 최첨단과 전통을 함께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척 반가웠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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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단합하고 합심하여 정말 멋진 올림픽이 개최됐으면 한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누리집) |
이 종소리를 들으니 마치 성탄전야인 것처럼 마음이 포근해졌고, 1년 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 소리를 직접 들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쿵쾅거렸다. 아무쪼록 라스트 랩 벨을 가장 먼저 뚫고 들어가는 선수가 한국선수이길 바라며 이 시계탑이 서울광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카운트다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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