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뉴질랜드에서 드론이 피자 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론 피자 배달 첫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도미노 피자’. 오클랜드에서 25km 떨어진 북쪽의 교외 지역 고객에서 전달됐다고 한다. GPS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사람이 일일이 조종하지 않고도 배달에 성공한 것이다.
드론이 물건을 나르고 있는 모습.(출처=pixabay)
‘하늘 위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드론의 상업용 시대가 열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
영국이 최초로 증기기관 열차를 개발하면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체제로 변한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정보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체제인 3차 산업혁명을 거쳐 이제는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 체제로 변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아마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가장 큰 변화는 물류를 포함한 운송 분야가 될 것이다. 예전에는 뭐 하나를 사더라도 사람이 직접 움직여야 했지만, 온라인 쇼핑몰의 발전에 따라, 클릭 한 번에 제품이 집 앞으로 배달된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주부가 저녁 준비를 하다가, 음성비서 제품인 ‘에코’에게 필요한 재료를 물어보면 에코에 탑재된 인공지능 알렉사가 아마존에 필요한 제품을 주문하고, 아마존 물류창고 로봇인 키바(Kiva)가 주문 제품을 직원에게 갖다 준다고 한다. 드론이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준비돼 있지만, 정부 허가를 받지 못해 상용화되지 못할 뿐이라고.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최소화했다.(출처=KTV)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우리나라 물류 기술의 현주소는 어떻게 될까?
현재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면서 전 세계의 산업지형은 Iot,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나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있는 요즘, 유통, 물류, 제조가 하나의 영역으로 융합되고, 온라인에서는 IT, 오프라인에서는 물류(Logistics)가 합쳐진 O2O(Online to Offline) 기반 라스트마일(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과정) 서비스 확대로 물류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 말 있었던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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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신 물류 패러다임을 선보인 CJ대한통운. |
종합운송물류기업 CJ대한통운에서는 자율주행무선시스템, 운송로봇과 드론을 내세워 500kg에 달하는 무거운 물품을 빠른 시간 안에 운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GS리테일에서는 가상현실, 신체인증을 도입해 고객이 쇼핑을 할 때 오프라인/온라인을 넘나들며 제품 가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초고속 정맥인증결제를 통해 상품의 결제를 도와주는 시스템, 또, VR안경을 통해 타 제품과 가격 비교를 하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저렴한 제품을 고를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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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신기술 등을 선보인 GS리테일. |
몇몇 물류업체 사례에서 보았듯 4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며 생산성 향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로 유명한 중국 알리바바의 CEO 마윈은 지난해 “전자상거래라는 말은 곧 사라질 것이다. 내년(2017년)부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라는 단어를 쓰지 않겠다.”며 순수 전자상거래 시대가 머지않아 끝나고 신(新)유통 등 다섯 가지 새로운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은 온·오프라인, 그리고 물류가 모두 합쳐진 것을 신유통으로 정의했다.
물류가 향후에는 신유통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출처=pixabay)
주변에서만 봐도, 4차 산업혁명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요즘 자동차는 차선을 벗어나면 자동차가 스스로 알려준다. 고속도로에서는 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게 되는 일을 방지해 주는 냉장고까지 나왔다. 냉장고가 알아서 필요한 식재료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4차 산업혁명이 현재 진행형에 마주친 만큼 우리는 변화를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불안감도 있겠지만, 그만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유재호 gaia9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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