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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초에 갈린 승부~

테스트이벤트 2017 FIS 스키 월드컵 여자 경기 현장 관람기

2017.03.07 정책기자 박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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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km의 속력으로 선수들이 설원을 질주하자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에게서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온다. “스키 진짜 빠르다!”, “린지 본 진짜 예쁘다”, “1위는 누구야?” 등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관중들은 눈과 카메라는 세계적인 스타를 찾아 바쁜 모습이다.

대회 2일차 슈퍼대회전, 멋진 점프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모습
대회 2일차 슈퍼대회전. 멋진 점프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모습.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평창, 정선, 강릉 등 올림픽 개최지는 테스트이벤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앞서 대회 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총 24개의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다.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스키장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장외 응원전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
장외 응원전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


필자는 지난 3월 4~5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경기’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13개국 209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이중 월드컵 통산 77승을 거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과 최연소 타이틀을 모두 갈아 치우고 있는 스키 천재 ‘미카엘라 쉬프린(미국)’ 등의 출전으로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파인 스키는 설상 대표 종목이다. 동계올림픽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키’ 덕분에 익숙한 종목이기도 하다.

알파인 스키는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로, 경기종목은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으로 구성된다.

스피드 종목은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목은 대회전, 회전 종목으로 구분된다. 이번에는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열린 관계로 활강과 슈퍼대회전에 한해 치러졌다.

시속 100km 속도에 골인 지점에선 몸이 휘청인다
시속 100km 속도에 골인 지점에선 몸이 휘청인다.
 

활강은 경사각 15~30도의 눈 덮인 슬로프를 시속 90~140㎞로 활주하는 종목이지만 슈퍼대회전은 최소 25m 간격마다 설치된 기문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경기로 한 차례 경기로 승자가 정해진다. 때문에 당일 컨디션, 슬로프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선 알파인 스키장의 리프트, 10분이면 경기장까지 도착!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리프트. 5분이면 경기장까지 도착!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소식 때문인지 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리프트를 이용해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이날 처음 선보였는데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스키 여제의 자존심을 보여준 린지 본
스키 여제의 자존심을 보여준 린지 본.

경기는 치열했다. 대회 첫날 활강에서 소피아 고지아 1분38초80, 린지 본 1분38초87를 기록해 0.07초 차이로 고지아가 생애 첫 월드컵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 기세를 몰아 이튿날 슈퍼대회전에서도 1분20초35를 기록해 1분20초39에 머문 린지 본을 0.04초로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마치 스키 여제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듯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더욱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평창 올림픽에선 우리 선수가 큰 주목을 기대해본다
평창동게올림픽에선 우리 선수가 큰 주목을 받기를 기대해본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메달권에 근접한 선수가 없다. 이번 대회 역시 참가 자격 포인트를 충족하는 선수가 없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기에 이르다. 꾸준한 연습과 준비를 한다면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서 충분히 반전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평창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홍진 lastki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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