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열정, 패기를 상징하던 청년이 좌절, 실패를 상징하는 말로 되어가고 있다. 오늘날 청년은 그만큼 힘들고 아픈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청년들이 부딪치는 문제들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3월 7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찾아가는 청년회의’가 열렸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울산시가 공동 주최로 울산의 청년 대표들과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에서 느끼는 청년들의 문제를 듣고 정책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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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응원 선언. |
포스트잇에 남기는 청년의 소망. |
‘찾아가는 청년회의’ 첫 행사를 울산에서 가진 이유는 울산이 전국 평균보다 실업률(2016년 4분기, 울산 11.7%, 전국 8.4%)이 높은데 따른 청년 일자리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다.
청년위원회는 올 한 해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 도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청년회의’를 개최, 수렴된 정책 의견들은 중앙 부처 및 전문가, 관계자들과 다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찾아갈 지역의 청년이라면 꼭 한 번 참여하기를 추천한다.
행사는 1부, 청년응원 선언 및 울산청년지원 종합대책 설명, 2부 청년위원장·울산시장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대화, ‘자동차의 미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울산청년지원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기현 울산시장의 ‘울산청년지원 종합대책’ 설명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김 시장은 “앞으로 청년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체로 큰 기회가 열리고 있다.” 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 청년인재 양성, 창업성공기반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대표 6인과의 대화. |
2부에서는 박용호 청년위원장과 김기헌 시장이 공동 주재한 지역청년대표 6인과의 대화가 열렸다. 취업, 창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제시됐다.
첫 제안자로 나선 울산대학교 김송식 총학생회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 대학 육성방안이 필요하고, 취업 후 임금 및 근로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울산청년문화재단 김수겸 대표는 “청년인재 양성 및 능력 개발, 활동생태계 및 자립기반 조성, 신진예술가 지원, 청년문화예술기획자 양성 등이 필요하다.”라며 문화 분야의 목소리를 전했다.
울산청년CEO협회 류지아 수석부회장은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 및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는데,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대표 6인과의 대화 중 답변하는 박용호 청년위원장. |
울산청년소셜벤처네트워크 이채진 대표는 “임산부와 청년 부모들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및 육아비 지원 외에도 양육 부담 경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복지 분야에서의 의견을 더했다. 한지붕협동조합 유명한 이사장은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세대출, 금리지원 등의 금융정책, 창업지원주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디넷코리아 조재환 기자의 ‘자율주행 미래, 직접 몸으로 체험하다’ 강연. |
지역 청년대표 대화에 이어서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향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전망과 글로벌 동향에 대해 국민대 김정하 자동차융합대학장과 지디넷코리아 조재환 기자의 강연이 열렸다. TV나 영화 속에서만 보던 자율주행차가 10~20년 내에 실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무리 발언하는 박용호 청년위원장. |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최근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청년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울산시의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환영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중앙과 지방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잘 활용해서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마무리했다.
울산대학교 창조혁신센터 창조마루를 가득 메웠던 열기. |
“노력하지 않는다.”, “열정이 없다.” 라는 말로 청년들을 표현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을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오늘 행사는 무엇보다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부디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꼭 필요한 정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홍진 lastki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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