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면서 평창과 강릉은 경기장을 지어 올리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 덕에 이미 대부분의 경기장과 시설들은 완공이 됐고 편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지게 됐다. 또한 경기장 시설과 운영 능력 등을 미리 점검하는 테스트이벤트들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우리나라 자연경관으로는 최고라는 강원도의 환경을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평창올림픽 지속가능성 미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살펴보니 우려했던 환경 문제가 단박에 해결됐다.
평창은 이미 강원도의 자연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환경과 올림픽을 연계해 미래세대까지 지속될 수 있는 저탄소 그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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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녹생인증을 받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 모습.(출처=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
저탄소 그린 올림픽은 ‘저탄소 및 자원순환을 통한 O2 Plus Winter Games 구현’을 목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준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정부는 평창의 저탄소 그린 올림픽을 목표로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기장에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하는 등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친환경 교통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경기장 및 관련시설의 지역적 연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교통 혼잡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철도역, 터미널 등 주요 교통지점의 환승시설 및 IT기반 녹색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림픽 대회 운영 단계에서 대회지원 인력, 선수, 클라이언트 및 관중 등의 이동수단으로 친환경 차량(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천연가스 자동차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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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강릉 간 고속철도의 연결과 전기자동차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권장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한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
또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로 온실가스 감축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는 승용차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약 8배 적어 올림픽 기간 중 약 42만 명의 관중이 승용차 대신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를 이용한다면 6,654톤 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기존에 철도로 5시간 47분 걸렸던 서울∼강릉이 1시간 12분대로 좁혀지면서 수도권 기능의 분담 및 관광, 레저 산업 발전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평창조직위에서는 지속가능한 성공적인 환경올림픽 개최를 위해 수송 분야에서 친환경자동차 보급으로 245톤의 CO2eq(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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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신재생에너지 적용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량.(출처=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
다음은 경기장 신재생 에너지의 적용이다. 신설 경기장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열,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설계했으며, 올림픽 지역에 기존 풍력 설비 외에 추가로 풍력설비를 조성해 대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 아이스 아레나, 관동 하키 센터, 슬라이딩 센터, 정선 알파인 경기장 총 4개의 경기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지열 에너지 이용 시설을 설치해 올림픽 대회기간 중 사용되는 에너지의 일부를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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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설비.(출처=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
평창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중부권 개발계획’ 및 ‘풍력발전 클러스터사업’ 등을 통해 이미 145MW의 풍력발전기가 가동 중인 상황이다. 올림픽 대회기간 중 필요한 전력용량은 190MW인데, 필요 전력 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풍력발전시설 추가로 100MW 이상을 확보해 올림픽 대회기간에 필요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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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설치된 친환경 풍력발전의 모습. |
또한 경기장/선수촌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실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경기장 등 대회운영시설 건축물을 에너지 고효율, 패시브 건축 등 친환경 설계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국제적 수준의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건축 및 도시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을 획득해 환경올림픽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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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지열 발전을 이용해 감축할 수있는 전력량. |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계획 중인 9개 경기장 및 선수촌은 올림픽 기간 동안 에너지 절감으로 약 17,721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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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책임지는 대회(Carbon Responsible Games) 추진 체계.(출처=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
마지막으로 녹색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조달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독려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장을 조성하는 강원도 관련 부서(설상시설과, 빙상시설과)의 녹색제품 구매율을 전체의 30~40%를 차지하도록 했다.
눈으로 뒤덮인 하얀 세상은 무엇보다 깨끗한 느낌을 준다. 앞으로 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저탄소 그린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깨끗한 코리아 이미지를 전달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류태종 rtg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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