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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다! GAP이니까~

GAP 인증 농산물 직접 구매기

2017.05.31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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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농산물이 우리 식탁까지! 먹거리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염원하는 일일 것이다. 

종종 보도되는 농산물 관련 뉴스(농산물 농약 과다 검출, 불량 농산물 일선 학교에 납품 등)는 소비자들의 근심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그만큼 검증된 농산물을, 일련의 체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은 정부에게도, 가정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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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GAP 인증! 알고 있었는가?(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생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GAP 인증! 알고 있었는가?(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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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은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하는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혹시 여러분은 GAP 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GAP은 ‘Good(우수)+Agricultural(농산물)+Practices(관리)’의 약자로 농산물에 표시되는 인증체계,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를 의미한다.

소비자에게 안정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그 순간부터 포장돼 우리 식탁에 오를 때까지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게 관리해 주는 체계인 것이다. 소비자들은 GAP 마크가 부착된 농산물을 보면 안심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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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입된 GAP 제도는 점차 농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2006년, GAP 제도는 농산물 안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증대함에 따라 농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GAP은 유럽, 미국, 칠레,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적 인증제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GAP 인증 농산물은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는 것일까?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 관리하기 위한 GAP 교육 : 2년에 1회 이상 GAP 기본 교육 이수
2.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농작물 재배 : GAP 인증기준에 따라 사전에 토양 중금속 검사 실시
3.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 농작물 재배 : 수질검사, 농업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
4. 적당한 작물 보호 및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 농약 사용 시 안전사용기준 준수, 최종 생산물에 잔류되지 않거나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
5. 적정한 비료 및 양분 관리 : 인증기준에 따라 적절한 양분 관리, 토양오염 최소화
6. 농장 발생 쓰레기 및 폐기물 안전 관리 : 농장내부 청결 유지, 폐기물은 안전하게 처리
7. 농기계 및 농기구의 청결 관리 : 정기적 점검, 청결 관리
8.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 생산에서 유통, 판매단계까지 국가 및 국가공인 분석기관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철저 시행
9. 위생적인 수확 작업 및 수확 후 관리 : 농산물 수확 작업 및 수확 후 관리 시 위생관리 철저
10.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력추적관리 : GAP 농산물은 이력추적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사고 효과적 대비,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

위와 같이, GAP 인증 농산물은 우리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하면서도 촘촘한 관리체계를 마련해놓고 있다. 농업인 교육부터 생산 중 관리, 생산 이후에도 이력추적관리까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필자는 GAP 농산물을 직접 사보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 다녀왔다. 어렵지 않게 GAP 농산물 판매 코너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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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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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구매한 GAP 인증 사과와 참외.

필자도 GAP 인증을 받은 참외와 사과를 구입했다. 정부가 인증한 농산물이라 믿음직스러웠고, 맛도 아주 좋을 것 같았다. 과일이 담긴 봉지에 붙어 있는 GAP 인증마크와 인증번호도 신뢰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인증번호로 이력추적도 가능하다고 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력추적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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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정보서비스 누리집에 들어가면 표시된 부분에서 인증번호를 조회할 수 있다.(출처=GAP 정보서비스 누리집)

GAP 정보서비스 누리집(http://www.gap.go.kr/index.action)에 들어가니 표시된 곳에 ‘이력추적등록농가조회’와 ‘GAP 인증번호별 조회’ 항목이 있었다.

필자는 사과 봉지에 붙어 있는 인증번호로 조회를 시도해 보았다. 조회 결과는 놀라웠다. 한 상품에 대한 매우 자세한 내용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증번호 하나로 인증기관, 생산자단체명, 대표자의 이름, 전화번호, 출하예정시기, 등록농가수, 등록필지수, 재배면적, 생산계획량 및 자세한 심사정보와 안전성 정보까지도 알 수 있었다. GAP 인증상품은 정말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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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인증번호를 조회한 화면.(출처=GAP 정보서비스 누리집)

농식품부는 현재 7% 정도인 GAP 인증 농가를 2025년까지 농가 전체의 절반 가구(55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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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알려진 HACCP의 차이.(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그렇다면, 정부가 보증하는 다른 인증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GAP보다 좀 더 널리 알려진 HACCP(해썹)이 있을 것이다.

HACCP은 수산물, 축산물 및 식품안전 관리 인증기준으로 적용대상이 식용 가능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인 GAP과는 차이가 있다.

즉, GAP은 농산물 대상, HACCP은 수산물, 축산물, 식품업체 가공업이 대상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해썹(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Codex, WHO, FAO)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해썹를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출처=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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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우리 수산물, 이력번호가 있다면 조회할 수 있다.(출처=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누리집)

GAP과 HACCP 모두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니, 앞으로 마트에 가서도 이 마크가 표기돼 있나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할 것이다.

이밖에도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시스템(http://aunit.mtrace.go.kr/),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https://www.meatwatch.go.kr/cs/cpt/selectCnsmrMain.do), 수산물이력제 시스템(http://www.fishtrace.go.kr/)도 있으니 필요한 경우, 이력번호를 잘 확인해 조회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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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 스티커가 ‘국민 안심 스티커’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씨앗에서 식탁까지’. 아무쪼록 GAP 인증제도가 더 많은 농산물, 더 많은 농가로 확대돼 안전한 먹거리 풍토가 잘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형 wjsgud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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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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