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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통령 선거 참여한 청년들의 목소리

[새 정부에 바란다] 선거에 참여한 이유와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에 바라는 점 ②

2017.05.17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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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참 숨가쁘게 지나 왔습니다. 헌정 사상 첫 보궐 선거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고 했습니다.

국민들 역시 새 대통령,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에서는 ‘새 정부에 바란다’ 시리즈를 통해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을 담아보겠습니다.<편집자 주>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전체 4,200만 여명의 국민들 중, 3,200만 여명의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77.2%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80.7%)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정치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대선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20대 투표율은 연령별 투표율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71%를 기록하면서 지난 대선에 비해 6%이상 상승했고, 70%를 넘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필자는 1996년 생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처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내 손으로, 내가 찍은 이 한 표가 모여, 대통령이 선출된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뛰었다. 이에 9일, 당당히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필자와 같은 또래인 20대 초반의 청년들. 이들은 왜 황금연휴에 기꺼이 투표소로 향했을까? 왜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올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을까? 필자는 20대 초반, 첫 번째 대통령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청년들에게 투표를 한 이유, 투표의 중요성, 첫 투표의 느낌, 감정 등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에 대해 바라는 점 또한 같이 들어봤다.

지난 9일 진행된 19대 대통령선거 효자청운동 제3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국민.
지난 9일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효자청운동 제3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국민.

먼저 이번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박현우 씨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일꾼을 내 손으로 뽑는다는 것이, 감회가 남달랐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군은 “내가 앞으로 살아나갈 나라의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는데, 이를 포기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투표 이유를 밝혔고, 끝으로 “나도 이제 나라에 대해 한 목소리 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역시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최종욱 씨는 “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내 손으로 선출한다는 설렘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최 군은 “내 한 표가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힘이 돼, 더 나은 대한민국의 시발점이 된다는 벅찬 감정을 느꼈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던 박현우 군.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던 박현우 군.

최석찬 씨는 이번 19대 대선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첫 대통령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최 씨는 “우리나라를 내·외부적으로 병든 곳 없이 고쳐, 선진국으로 나아갈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생애 처음으로 대통령 공약집을 읽어보며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나갈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윤수 씨는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는 중압감, 이 한 표가 나와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온 몸을 감쌌다.”며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그래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에 가까워지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시은 씨는 “희망을 주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 줄 대통령을 뽑기 위해 기꺼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또 김 씨는 첫 대통령 선거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다른 첫 경험들이 으레 그렇듯 설레고 긴장이 돼 떨렸던 순간”이라면서 자신에게 있어 첫 번째 대통령 선거는 “사회에 내 흔적을 남긴 첫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시은 씨의 모습. 김시은 씨는 첫 번째 대통령 선거를  ‘사회에 내 흔적을 남기게 되는 참여의 첫 경험’으로 정의했다.
김시은 씨의 모습. 김시은 씨는 첫 번째 대통령 선거를 ‘사회에 내 흔적을 남긴 참여의 첫 경험’으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에 대해서는 어떤 점을 바라고 있을까? 먼저 박현우 씨는 “국민이 섬기고,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대통령과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 중소·중견기업에도 일자리의 질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씨는 “현충원 방명록에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남겼는데, 항상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날 때 모든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했다.

최종욱 씨는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평화통일에 한 걸음 나아가는 대통령, 정의와 원칙이 바로 사회를 구현하는 정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석찬 씨는 “국민을 통합하고 외교적으로도 다른 나라에 꿀리지 않는 새 정부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고, 강력하게 청년정책을 펼쳐 우수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최석찬 군은 나른 나라에 꿇리지 않는 당당한 국가와 정부를 주문했다.
최석찬 씨는 나른 나라에 꿀리지 않는 당당한 국가와 정부를 주문했다.

이윤수 씨는 적절한 정부개입으로 경기를 활성화해 청년실업을 해결하되, 시장질서를 해칠 정도로 과도하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정부개입은 차선책이고, 민간이 주체가 되야 할 것 같다. 경제를 길게 보고 정확히 진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은 씨는 ‘청년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도 최저임금 120% 범위 안에서 국가가 대신 지불하고, 업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겠다는 공약’을 소개하며, “이 공약은 꼭 지켰으면 좋겠고, 끝까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은 씨는 대한민국을 바꾼
김시은 씨는 대한민국을 바꾼 ‘촛불’을 예로 들며, 새 대통령과 정부가 촛불민심을 잘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애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청년들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國民主權)’을 가지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또한 청년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문제 해결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호’를 5년 동안 항해할 ‘문재인’ 선장. 대한민국 호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조수연 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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