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담고 사람을 품다.” 정보문화의 달 30주년 슬로건이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지난 6월 1일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과 글로벌 정보문화 컨퍼런스에 참석하니 뜻을 알게 됐다. 지능정보사회의 기술이 사람을 품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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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보문화의 달 30주년이다.(출처=스마트정보포털) |
정보문화의 역사. |
우리나라 정보문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1998년 초고속 정보통신망 서비스가 시작됐고, 2007년에는 PC보급률이 80%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인터넷과 컴퓨터가 잘 보급된 나라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정보화시대의 도래로 우리는 집에서 프린터로 등본을 출력하고, 정부 부처의 서비스를 휴대폰으로 쉽게 이용하는 등 다양한 정보화서비스로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정보화시대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다는 걸 간과할 수 없다.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면서 정보기기를 악용하거나 정보격차 문제 등의 부작용이 있었고, 이를 정보문화운동으로 해결해오고 있었다는 걸 강조했다. 이러한 사실은 앞으로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인공지능로봇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
지능정보사회의 예상되는 문제들은 인공지능로봇이 오작동해 사람을 공격하거나, 수술용 로봇이 해킹당해 원격 조정된다거나, 교육 로봇이 인간을 차별한다든가 등 다양하다. 인공지능기술이 인류에게 불행을 가져다 줄 것인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글로벌 정보문화 컨퍼런스에서 이상묵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 |
기념식 이후 열린 글로벌 정보문화 컨퍼런스에서 서울대 이상묵 교수는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현재까지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계산기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수학자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의식을 갖고 고등 문명을 이룬 인간이 우주에 또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인공지능이 인류처럼 될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중국 상하이대 장해동 교수는 “인류는 인공지능을 창조한 신입니다. 인공지능이 모든 분야에서 인류를 초월하기란 어려워요. 인간은 지혜롭게 인공지능을 다스릴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인류의 이익을 최고 목표로 삼고 노력한다면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발표했다.
에마 아리사 교수의 발표 모습. |
일본 도쿄대 에마 아리사 교수는 일본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가이드라인과 인공지능 사용 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초안으로 수정이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가이드라인은 총 9개의 원칙(협력, 투명성, 제어가능성, 보안확보, 안전보호, 프라이버시보호, 윤리, 사용자지원, 책임)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공지능 사용 시 가이드라인은 사용 시나리오를 구상해 만들었다고 한다.
AI에 대한 개발자 윤리(안) |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대한 개발자 윤리(안)과 사업자 윤리(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공통원칙으로 크게 공공성, 책무성, 투명성, 제어가능성을 두고 세부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들을 구성한다.
새로운 윤리를 만들어가는 데는 사회적 합의와 참여가 필요하다. 어려워 보이지만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우리는 기존 사회의 윤리를 바탕으로 인터넷의 역기능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 확산을 위해 ISP공급자 윤리와 법제도를 마련한 경험이 있다.
인터넷 윤리교육 스마트쉼 캠페인 체험부스. |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능정보사회를 꿈꾸자. 이를 위해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윤리기반을 확립할 것이다. 지능정보사회의 기술이 사람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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