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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대통령의 서재 전시회 & 북토크쇼 현장 참관기

2017.07.05 정책기자 김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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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세종로공원 내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에서 행복한 책읽기 북토크쇼가 개최됐다. 국민과 함께, 대통령과 함께 행복한 책읽기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열띤 북콘서트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대통령의 서재 전시회 & 북토크쇼.
대통령의 서재 전시회 & 북토크쇼.
 
대통령의 서재 전시.
대통령의 서재 전시.
 

‘대통령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오프라인, 페이스북, 밀리의 서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책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콕 집어 권하는 책
▶출판인들이 엄선한 대통령이 꼭 읽길 바라는 책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이 추천한 책 .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이 추천한 책.
 

각계각층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어떤 책들을 추천했을까?

박재홍 아나운서가 추천한 ‘권력과 검찰’, 윤태영 작가가 추천한 ‘남한산성’, 최강욱 변호사가 추천한 ‘협상의 전략’, 박찬운 교수가 추천한 ‘전문가의 독재’, 노승영 번역가가 추천한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등의 책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권하는 책이라서 정치, 사회, 경제, 자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추천되었다.

작가들이 추천한 책.
작가들이 추천한 책.
 

작가들이 추천한 책에는 이서희 작가가 추천한 ‘미래에서 온 편지’, 이준 시인이 추천한 ‘우리들의 하느님’, 김민섭 작가가 추천한 ‘대리사회’, 전명진 사진작가가 추천한 ‘ART FEAR’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역시 작가의 추천답게 시집과 소설, 예술에 대한 책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출판인들이 엄선한 책.
출판인들이 엄선한 책.
 

박산호 번역가가 추천한 ‘어떻게 죽을것인가’, 남궁인 의사가 추천한 ‘만약은 없다’와 함께 출판인들이 엄선한 책들이 태블릿 PC 안에 전시돼 있었다. 이중 ‘문재인 스타일’이라는 추천 책이 눈에 띄었다. 출판인들도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페이스북, 밀리의 서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책.
페이스북, 밀리의 서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책.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책은 ‘군주론’, ‘멸치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한국이 싫어서’ 등 사회 또는 정치에 관련된 책들이 추천되어 있었다. 책 옆 카드에는 왜 이 책을 권했는지와 정책 제안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다.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는 4명의 초대손님과 함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대통령의 글쓰기’를 집필한 강원국 작가, 독립서점 세렌북피티 김세나 대표, ‘말하라 어두워지기 전에’를 집필한 노혜경 시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한기호 소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했다.

강원국 작가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왼쪽부터 박재홍 아나운서, 강원국 작가, 김세나 대표, 노혜경 시인, 한기호 소장 순)
강원국 작가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왼쪽부터 박재홍 아나운서, 강원국 작가, 김세나 대표, 노혜경 시인, 한기호 소장 순)


강원국 작가가 권한 책은 바로 ‘링컨처럼 서서 처칠처럼 말하라’였다. 최근에 절판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강원국 작가는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연설문을 작성하는 일을 담당했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한다.

김세나 대표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김세나 대표가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김세나 대표가 추천한 책은 바로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였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다음의 구절 때문이란다. 

“현재의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광적인 정치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대통령님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기를 바라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독서가 필요한 것입니다. 픽션을 읽으십시오. 그것이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원하는 것이 새로운 세계, 더 나은 세계를 이룩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김세나 대표는 실리적인 독서가 강조되는 현실에서 문학작품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고요한 성찰을 얻는 것이야말로 지도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한다.

노혜경 시인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노혜경 시인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노혜경 시인이 권하는 책은 바로 민종삼 시인의 ‘북치는 소년’이다. 시집을 읽으면 읽을수록 쉽게 읽히는 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생각나고 곱씹게 되며, 다른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시집이라고 한다. 노혜경 시인이 제일 감명받은 책 중 하나이며 이 시집을 통해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한기호 소장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한기호 소장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한기호 소장이 권하는 책은 바로 ‘실크로드 세계사’이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바로 역사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의 문제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역사를 잘 알고 이를 잘 이해하여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책제안과 추천도서를 하나씩 고르는 모습.
정책제안과 추천도서를 하나씩 고르는 모습.


책 추천 이후에는 국민들이 적어 놓은 정책제안과 추천도서를 하나씩 골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국 작가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획일화된 생각이 아니라 본인의 글을 써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모든 국민이 한 권의 책을 쓰게 되면 좋겠다고 한다.

한기호 소장은 앞으로의 4차혁명 시대에서의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읽고 듣기를 위주로 한 교육을 하고 있는데 말하고 쓰기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읽기이므로 기본이 책을 읽는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노혜경 시인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세나 대표는 비독자를 독자로 만드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택된 도서로는 ‘시민교육이 희망이다’, ‘제국의 미래’, ‘페미니즘의 도전’ 등이 있었다.

정책적인 내용으로는 도서정가제와 도서관 사서 증원, 공공도서관 확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서정가제는 보완이 필요하긴 하지만 서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책제안 측면에서는 공공도서관을 확장해 달라는 제안이 많았다. 이와 더불어 사서에 대한 증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수록 책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서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다른 제안으로는 지하철에서 쓰이지 않는 공간이 종종 있는데 그러한 자투리 공간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사람들과 책이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북 콘서트 & 열린포럼.
북 콘서트 & 열린포럼.
 

광화문1번가에서는 7월 9일에도 ‘책 읽는 사회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책에 관심이 있는 분, 없는 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한 번쯤은 대통령의 서재를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콘서트 이외에도 과학과 기술, 교육 등의 주제에서 구체적인 정책제안과 새로운 정부, 더 나아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다양한 생각을 발표하고 생각을 나눠보는 기회도 준비되어 있다.

국민인수위원회 참여 방법.
국민인수위원회 참여 방법.


국민 누구나 새 정부의 인수위원이 되어서 정부에 바라는 점, 구체적인 의견과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관심있는 모든 국민은 아래의 주소 광화문1번가 방문해 보면 좋을것 같다.
https://www.gwanghwamoon1st.go.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호정 rab_bito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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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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