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책도 체험한다!”
2016년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이 대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올해 2017년,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은 신기술 개발 뿐만이 아닌, 정책 홍보 분야에도 활발히 쓰이며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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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안전 정책 홍보용 VR 웹드라마 ‘프로의 탄생’의 한 장면. 미각으로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신입 사원의 이야기를 담았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ugnoYb7B7JBgswboboq3qw) |
“양파는 이틀 전, 해산물은 일년 전, 유자차도 설탕을 너무 오래 전에 절인 것 같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안전 정책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이 VR 웹드라마의 특징은 바로, 360도 영상기술로 드라마를 제작해 시청자들이 실감나게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캐스트 내 ‘프로의 탄생’ 채널을 검색해 방송콘텐츠를 열면, 폰 화면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드라마 속 현장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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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웹드라마의 360도 영상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고 재밌게 다양한 각도에서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
VR 드라마를 보니, 마치 눈 앞에서 드라마 현장을 살펴보는 듯, 폰 화면을 돌려 주인공 맞은 편에 앉은 화면 밖 인물의 표정을 살피기도 하고, 주인공과 담당 상사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건너편 책상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무관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드라마 장면을 감상하는 재미가, 평소 하나의 촬영 구도로만 전달받을 수밖에 없었던 TV 드라마를 볼 때보다 곱절이 됐다.
VR과 정책 홍보의 만남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VR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강릉시 초당동)에서는 봅슬레이, 스노보드,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등 경기 장면을 입체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톤을 던져 컬링 경기를 체험하고, 스키점프를 VR로 체험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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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동계스포츠 4D VR(가상현실)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출처=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사이트) |
VR을 접목시킨 평창동계올림픽 예비 체험은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작년 8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조성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는 리우 올림픽 기간 중 15만2,000명, 패럴림픽 7만 8,000명 등 총 23만 명이 방문했다. VR로 구현한 동계스포츠 종목 4D 체험이, 브라질에서 경험할 수 없는 평창의 눈과 얼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여겨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월, 주요 경제 공약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대비와 발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 하우스, 스마트 도로, 스마트 도시 등 ‘스마트 코리아’ 추진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 코리아의 일면 역시도 VR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LH가 올해 4월 개관한, 우리의 도시개발 역사와 주요 스마트 기술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 ‘더 스마티움’(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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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기술과 시설을 각종 VR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더 스마티움’ 홍보관.(출처=‘더 스마티움’ 공식 홈페이지) |
1층 ‘스마트시티’ 전시관에서는 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솔루션월을 통해 구현했다. 솔루션월에서는 스마트파킹, 스마트가로등 시스템 등 약 150여 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영상과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스마트홈’ 전시관은 스마트홈에서의 하루를 실제 주택 안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구현했다. 음성인식, 터치패드 등을 통해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실시간 건강체크 등을 직접 해보는 등,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쉽게 체험해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우리 정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4차 산업혁명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정책 혁신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신설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제도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정책을 일원화해 벤처, 창업 및 4차 산업혁명을 적극 이끌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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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주축 분야 중 하나인 VR 기술은, 각종 교육 및 시각화 홍보에 활발히 쓰이고 있다.(출처= 미래창조과학부) |
우리 곁의 정책을 VR로 실감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기발한 정책 홍보 콘텐츠들을 통해, 다시 한 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곁에 도래했음을 체감한다. 모쪼록 VR을 활용한 참신한 정책 홍보 콘텐츠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연수 siren7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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