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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요술이라도? 정말 맛있네!

서울밤도깨비시장 DDP 청춘런웨이마켓에서 만난 청년 푸드트럭

2017.08.01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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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는 이미 오래 전에 끝이 났지만, 금, 토요일이면 서울의 밤에 밤도깨비가 나타난다.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름 무더위로 밤잠 설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날 출걱정없이 오롯이 밤도깨비와 놀 수 있다. 금, 토요일, 불금, 불토가 도깨비 덕분에 아주 즐거워진다. 지난 금요일, 필자 역시 동대문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푸드트럭에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 Copyright ⓒ Seoul Bamdokkaebi Night Marke
푸드트럭에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출처=서울밤도깨비야시장) 
 

동대문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오는 10월 말까지 개최되는 야시장이다.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DDP 청춘런웨이마켓,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반포 낭만달빛마켓, 청계광장 시즌마켓이 있으며 이중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야시장이다.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상상하고(Dream), 만들며(Design), 즐기는(Play) 이라는 뜻을 가진 트렌디마켓으로, DJ 공연과 패션쇼, 푸드트럭이 있어 많은 청년들이 찾는다. 먼저 필자는 열린마켓을 찾았다.

열린마켓은 동대문 일대가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인 만큼,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펜던트 등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이다.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목걸이, 팔찌 등 많은 패션 아이템들을 구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졌다.

열린마켓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Copyright ⓒ Seoul Bamdokkaebi Night Marke
열린마켓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출처=서울밤도깨비야시장)
 

또래 청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는 푸드트럭 존으로 향했다. 현재 DDP 청춘런웨이마켓에서 운영되고 있는 푸드트럭은 30개가 있으며 이중 90% 이상이 청년 창업가로 구성돼 청년 푸드트럭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푸드트럭은 서로 다른 독특한 모양을 가져 지나가던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청년들이 즉석으로 만드는 음식들 모습에, 또 음식에서 나오는 맛있는 향기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칫멈칫했다. 

30개의 푸드트럭에서 각기 다른 음식을 만들다보니, 취향에 맞는 음식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푸드트럭에서 보기 힘들 것 같은 랍스터를 포함해, 스테이크, 볶음우동, 핫도그, 일본라멘, 감자튀김, 솜사탕 등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간식까지 없는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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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푸드트럭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푸드트럭들.
 

이중에서 필자는 큐브 스테이크를 선택했다. 큐브 스테이크는 네모단 모양으로 잘게 자른 스테이크로 양파와 방울토마토, 버섯을 스테이크와 함께 볶아 네모난 박스에 담아줬다. 스테이크 가격 치곤 저렴한 7,500원으로, 가격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야시장에서 만난 필자의 친구 김현선(22) 씨는 “평소 옷을 사기 위해 DDP 옆 두산타워를 많이 찾아 야시장에 자주 오는 편”이라면서 “쇼핑 후 가볍게 허기를 채울 수 있어 야시장에 있는 푸드트럭을 자주 찾는다.”고 밝혔다.

친구들과 함께 야시장을 찾은 박종호(27) 씨는 “푸드트럭은 위생면에서 안좋을 줄 알았는데, 청결을 잘 유지해 신뢰가 간다.”며 “맛도 가격도 괜찮다.”고 푸드트럭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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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친구와 함께 볶음우동과 큐브 스테이크를 먹었다.
필자는 친구와 함께 볶음우동과 큐브 스테이크를 먹었다.
 

작년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을 보고, 푸드트럭을 창업한 청년 창업가 A씨는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해 힘들었지만, 고정된 야시장이 있어 편리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줘, 힘이 저절로 난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입점한 푸드트럭의 절반 이상은 신규 창업자였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푸드트럭을 합법화했다.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시장을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해 푸드트럭 영업 기회를 늘리는 등, 푸드트럭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은 80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DDP 청춘 런웨이 마켓은 사람들로 인해 늘 북적인다.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또 불금을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DDP 청춘런웨이마켓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또래 청년들이 직접 만든 패션 아이템, DJ 파티와 버스킹 공연, 그리고 푸드트럭에서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더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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