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었던 VR(Vertual reailty, 가상현실)은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150일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보다 생생한 방송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VR시스템이 도입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홍대나 신촌같은 번화가에는 VR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카페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VR카페를 즐겨 찾는다는 김지안(26) 씨는 “게임을 원래 좋아하는 편인데 VR로 즐기는 게임은 뭔가 내가 실제로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훨씬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처음에는 VR이라는게 익숙치 않았는데 VR카페와 같이 VR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져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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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현실 체험존 조성’ 사업. |
이런 추세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가상현실 체험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크게 3가지로 송도 몬스터 VR, 오는 11월 초에 개관하는 제주도 수목원테마파크, 그리고 경주 화백로컨벤션뷰로다.
이런 사업을 통해 우리는 VR의 비약적인 발전을 엿볼 수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모습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 8월 개관한 몬스터 VR을 직접 체험해보러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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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내에 위치한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 ‘몬스터 VR’. |
몬스터 VR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로 공모에서 선정된 지피엠·비브스튜디오·미디어프론트가 공동으로 구축한 곳이다. 개장 한 달만에 2만3천 명 정도가 방문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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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평 규모의 몬스터 VR. 다양한 VR을 체험할 수 있다. |
몬스터 VR에서는 약 40여 개의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VR카페가 보유하고 있는 약 5~10개의 콘텐츠보다 훨씬 많은 콘텐츠다. 몬스터 VR이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라 불리는 이유도 어렵지 않게 이런 수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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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VR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 VR존. |
몬스터 VR은 정글존, 시네마 가상현실존, 큐브 가상현실존, 익스트림 가상현실존 이렇게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몬스터 VR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씩은 타본다는 롤러코스터 VR은 롤러코스터의 움직임까지 기계를 통해 재연해내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 들었다.
롤러코스터 VR을 탑승한 김현승(29) 씨는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이 너무 생생해 멀미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며 “VR로 이정도까지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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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존에서 즐길 수 있는 래프팅 VR. |
정글존에 위치한 래프팅 VR 역시 인기 콘텐츠다. 롤러코스터와 마찬가지로 바람이나 움직임이 재연되어 급류에 가게 되면 몸이 흔들리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또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VR기기와 더불어 헤드셋도 함께 착용하기 때문에 시각, 청각이 콘텐츠에 완벽하게 몰입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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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VR 콘텐츠를 즐겁게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VR기기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라도 몬스터 VR에서는 어렵지 않게 VR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직원들이 있어 VR기기 착용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VR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자녀와 함께 몬스터 VR을 방문한 박철준(43) 씨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줘 안심하고 VR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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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VR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 가상현실존. |
몬스터 VR에서는 3~5분 정도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VR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 가상현실존도 있다. 이 콘텐츠는 미국에서 열린 VR영화제 ‘VR 페스트(VR FEST)’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콘텐츠로 수준이 높다. 이 콘텐츠를 경험해본 사람들 모두 엄청난 몰입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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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큐브 가상현실존. |
이런 몰입도 높은 콘텐츠 외에도 큐브 안에서 사격이나 인형뽑기 등의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큐브 가상현실존도 있다. 이곳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들어가 편안하게 원하는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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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이나 레이싱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가상현실존. |
몬스터 VR을 체험하며 느낀 VR산업의 발전은 실로 놀라웠다. VR이 여러 문화콘텐츠와 어우러져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가 제작되고 이것이 하나의 테마파크로 만들어진 모습에서 VR산업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VR이 우리 삶에 얼마나 더 녹아들고 우리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아름 armful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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