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12일로 딱 150일 남았다. 우리 땅에서 열리는 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평창올림픽 기념지폐와 기념주화 발행 소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굵직한 행사(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등)가 있을 때 기념주화를 발행한 적은 있어도 기념지폐는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최초’가 되는 기념지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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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예약접수가 진행된다. 일부 품목들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살 의향이 있는 분들은 서두르기 바란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누리집) |
기념은행권은 2천 원권으로 한국은행에서 발행한다.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지정은행(KEB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천 원권 낱장형 92만 장, 2장 연결형 21만 세트, 24장 전지형 4만 세트, 총 3가지 종류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낱장으로 환산하면 무려 230만 장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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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기념주화(2차분) 발표회에서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기념지폐, 기념주화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누리집) |
2천 원권 낱장형의 금액은 8천 원, 2장 연결형은 1만5천 원, 24장 전지형은 16만8천 원이다. 아무래도 큰 행사를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발행되는 기념지폐라 액면가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된 듯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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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개시 당일(9월 11일), 풍산화동양행 누리집에 게재된 공지사항. 기념지폐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출처=풍산화동양행 누리집) |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는 은행에 직접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발행을 담당하고 있는 ‘풍산화동양행(http://www.hwadong.com/)’ 누리집에 방문하면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 누리집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도 살 수 있다. 다양한 금액으로 책정돼 있고,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기념주화도 있으니 잘 살펴보기 바란다.
자, 그렇다면 소장 가치가 있는 2천 원권은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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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 원권 앞모습.(출처=한국은행) |
2천 원권의 앞면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가장 크게 그려져 있다. 그 주변으로는 스키점프, 루지, 봅슬레이 등 6개 종목의 모습이 인쇄돼 있다. 그리고 5만 원권에 적용되는 위폐방지기술이 적용돼 있는 점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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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원권에는 다양한 첨단위조방지 요소들이 적용된다고 한다.(출처=한국은행 보도자료) |
5만 원권에 있는 ‘부분형 입체노출은선’이 2천 원권에도 선명하게 보인다. 평창을 상징하는 한글의 자음 ‘ㅍ’ 과 ‘ㅊ’ 이 교차하며 움직이는 형상이라고 한다.
지폐 오른쪽 윗부분에는 한글 자음과 모음이 혼합된 홀로그램이 있다. 눈꽃송이 모양으로 예쁘게 구성돼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볼록인쇄와 요판잠상(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부분) 등 소액권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무단복제 방지기술들이 스며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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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원권의 뒷면. 호랑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출처=한국은행) |
2천 원권의 뒷면은 위풍당당한 호랑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 그림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라고 한다. 말 그대로 소나무 아래 용맹한 호랑이가 실감나게 그려진 그림이다. 지폐의 앞부분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성을 최대화하고, 뒷부분은 한국적인 정서를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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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화동양행 누리집에서 기념지폐, 기념주화 구입이 가능하다.(출처=풍산화동양행 누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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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천 원권 2장을 구입했다.(출처=풍산화동양행 누리집) |
필자는 2천 원권 지폐 실물을 얼른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에 접수 시작 당일(9월 11일) 오전에 2천 원권 지폐 2매를 구입하기로 했다. 필자는 온라인에서도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한 ‘풍산화동양행’ 누리집을 이용했다. 1장에 8천 원, 배송비까지 포함해 총 18,500원을 결제했다.
비록 액면가보다 비싼 금액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기념지폐를 소장한다는 벅찬 생각이 더욱 앞섰다. 한 장의 지폐는 필자의 집에 보관하고, 다른 한 장의 지폐는 친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기념선물로 줄 생각이다.
좀 더 많은 지폐를 구매하고 싶다면 2장 세트형, 24장 전지형 형태도 있으니 판매가격을 잘 보고 결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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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주화 중 황동화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누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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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판매가격.(출처=평창동계올림픽 누리집) |
한편, 기념주화도 충분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물론, 금화(금 99.9%)와 은화(은 99.9%)는 가격대가 높게 책정돼 있었다. 황동화 1,000원화 같은 경우는 22,000원으로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니 기념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다.
‘1988 서울올림픽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발전해 가는 개발도상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세계에 보여주었던 올림픽대회였다면, 30년 후 펼쳐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GDP 순위 11위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는 올림픽대회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선전한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이제는 평창입니다!’(출처=평창동계올림픽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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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기념주화가 소장자에게 큰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출처=풍산화동양행 누리집) |
아무쪼록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와 기념주화가 소장자 곁에 오래도록 무르익어 30년 후, 더 나아가 50년 후에 한 사람을 밝게 빛내주고, 이들에게 크나큰 자부심이자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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