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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 타고 떠나는 서울 도심여행

[가을 여행주간 ②] 관광벤처기업 ‘아띠 인력거’와 함께 한 가을 여행주간

2017.10.26 정책기자 전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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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거리는 바람에 날이 갈수록 짙어지는 단풍과 맑은 하늘 색. 이런 좋은 가을날을 위해 준비된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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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주간포스터
가을 여행주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가을 추천 여행정보, 가을 밤 즐길거리, 많은 할인혜택과 멋진 이벤트까지 여행주간 사이트(https://fall.visitkorea.or.kr/) 내에 보물 같은 정보들을 준비해 놓았답니다.

인기 있는 ‘만원의 행복’은 여행주간마다 접속이 치열합니다. 저는 답답한 컴퓨터 앞에서 놓친 ‘팔도장터 공주 마곡사 여행’ 대기자로 당첨돼 부모님께 생색 효도를 하였답니다. 매번 가시는데 만족도가 높은 여행상품이랍니다.

그럼, 저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도심에서 어떤 여행상품으로 즐길 수 있을까요.

가을여행주간관광벤처이벤트
가을 여행주간 관광벤처사업 이벤트.
 

사이트 여기저기를 보던 중에 관광벤처기업의 가을여행 체험상품 18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을 여행주간에만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상품으로 이미 신청은 끝났습니다. 

18개 체험상품으로 서울 도심 속 인력거 체험, 부산 술과 로컬안주 체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음식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농촌문화체험 팜 파티, 가족과 별자리 관측 등을 함께 하는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저는 서울 도심 속 ‘인력거 체험 아띠’를 선택했습니다.

관광벤쳐 달리는인력거
관광벤처 달리는 인력거 ‘아띠’.
 

여기서 잠깐, 관광벤처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가실게요. 

기존의 틀에 박힌 관광사업에서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른 사업 간의 기술이나 서비스들을 결합해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여행상품입니다.

보고 듣는 관광에서 참여하는 관광으로 시설(생태길, 공원, 자전거 등), IT(스마트관광, VR체험 등), 체험(지역축제, 궁중, 힐링 등) 등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사업이랍니다.

관광벤처사업은 기존의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 관광업계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 아띠는 체험기반형 관광상품입니다.

관광벤처사업 아띠
관광벤처사업 아띠.
 
아띠인력거사무실모습
아띠 인력거 사무실 모습.
 

북촌, 인사동, 덕수궁 돌담길, 청계천 등을 지나며 아띠라이더가 이동뿐 아니라 역사 설명까지 제공해, 서울과 새롭게 교감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연인, 가족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띠 인력거를 통해 도심 속에서 느림의 미학과 사소한 행복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그럼 이제 아띠 인력거를 타고 여행주간이 준비한 색다른 도심여행에 나서 보겠습니다.

달리는 아띠라이더스
달리는 아띠 라이더스.
 

선선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 인력거 아띠’. ‘아띠’는 순 우리말로 오래된 친구라고 합니다. 친근한 말투의 라이더분의 안내에 더 신이 나는 시간입니다. 매일 걷던 거리를 이렇게 달리니 색다른 기분입니다.

첫 번째로 인력거가 멈춘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옆 ‘종친부’입니다. ‘종친부’는 왕과 왕의 의복을 관리하던 관청이었다고 하는데요. 왕의 드레스 룸이었겠네요. 이곳이 처음 포토스팟. 직접 내리셔서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경복궁 따라서 청와대 앞길로 가는 코스는 손님 맞춤형도 가능합니다. 제가 삼청동 길이나 북촌 길은 많이 다녀봤다고 하니, “팔판길은 아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걸어보지 않은 길로 안내를 해주실 거 같은데요.

경복궁 동문에 멈추어서는 왕족과 그 친적만이 드나들 수 있는 문으로 전각 위의 잡상(雜像) 어처구니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액운을 막아주고 건물의 권위를 상징했던 어처구니였답니다.

옛 기무사, 그리고 또 국군통합병원이었다가 지금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리하게 된 곳을 인력거는 구릅니다.

무학대사가 왕십리에 터를 잡으려 할 때 어떤 촌로가 10리만 더 가라고 했다는 왕십리 지명의 유래까지 재미지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팔판동으로 들어갑니다. 손님 맞춤형의 전형입니다. 옛 8명의 판서가 살았다던 팔판동. 지금으로 치면 각부의 장관들이 살던 동네였겠네요. 고위관료들하고 양반들이 많이 살았다는 팔판동. 지금은 너무나 예쁜 골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인심좋은 3대째 이어온 팔판동정육점
3대째 이어온 팔판정육점.
 

여기 잠깐 멈춰선 팔판정육점은 3대를 이어온 정육점입니다. 멈춰선 아띠를 향해 오시더니 박카스를 내어 주십니다. 반갑고 후한 인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동네 팔판동이었습니다.

아띠 인력거 라이더들은 사고나 안전에 대한 교육은 철저하게 받고 있으며, 안전을 위한 보험에도 다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도심을 달리는 인력거의 안전에 우선 안심.

이날 행사가 있는 지 청와대 앞길이 무척 분주해 보입니다. 부주한 사이 사이, 인력거는 노란 단풍 달리는 길을 달립니다.

세종마을 미로미로길의 보물
세종마을 미로미로길의 보물.
 

세종마을 한 구석 보물같은 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미로미로길입니다. 곱은 골목인데 골목 끝에 세계정교의 발상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골목에서 만난 포도넝쿨이 프로방스 조용한 여느 골목을 만난 기분입니다. ‘아띠 인력거’가 아니었으면 발견하지 못할 길입니다.

경복궁 서쪽 문을 지나 광화문 정문에서 만나는 ‘아띠 인력거’를 모두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그 관광객들에게 인사하는 라이더의 모습이 반갑고, 예쁩니다.

체험 동안에도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많이 하던데 ‘비켜주세요’라는 뜻이었나 봅니다. 훨씬 친절하고 친근합니다. 오르는 길, 내리는 길 모두 열심히 달려준 아띠 인력거 라이더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의 친절함이 관광벤처의 따뜻한 모습으로 남을 듯합니다. 달리는 ‘인력거 아띠’는 편안하고 색다른 관광상품이었습니다.

아띠인력거 청년라이더스
아띠 인력거 청년 라이더스.
 

젊고 창의적인 발상이 또 다른 관광벤처사업을 지원하려는 많은 창작자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가을 여행주간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여행에 참여해 보세요. 오색으로 물드는 단풍만큼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은미 vicp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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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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