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의 단풍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강원도의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는 소식이다. 너도나도 단풍 여행길에 오르는데, 그냥 맑은 가을 하늘만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왠지 손해라도 보는것 같다. 바로 코앞에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로 발길을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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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둘레길.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의 유명 숲길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톤치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진정 작용,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심리적 안정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피톤치드에 취하러 강원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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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
선택한 가을 여행코스는 대관령 양떼목장-대관령 안반데기-강릉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강릉 안목커피거리이다.
첫 여행 코스인 대관령 양떼목장은 연간 70만 명이 방문하는 목장으로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한 전영대 대표가 운영하는 명품목장이다.
지금이야 체험목장이 많이 생겼지만 이곳 평창군 대관령면의 대관령 양떼목장은 관광목장의 시초가 되는 목장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부드러운 능선과 야생 식물로 가득 차있는 습지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신기하기만 하다. 푸른 초지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아름다운 목장의 능선에서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알프스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귀여운 양들이 초지 위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목장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1.2㎞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절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은 가장 먼저 만들어진 관광목장이면서도 탈것을 배제하고 오로지 걸어야만 목장을 둘러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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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둘레길 초입. |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대관령의 안반데기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5코스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횡계시내로 나와 도암댐 가는 길을 6~7㎞ 가다가 좌측으로 왕산면 대기리 이정표대로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방금 지나온 숲길이 믿기지 않을 만큼 광활한 배추밭을 마주하게 된다.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경계인 그곳에 안반데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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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안반데기 전국 사진대회. |
떡메로 떡을 칠 때 안반처럼 움푹 들어갔다는 뜻의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000m에 조성된 고랭지 채소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다, 과거 화전민들이 소와 함께 밭을 일구는 애환이 담긴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산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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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안반데기 산촌체험마을 운유촌. |
이곳에서는 1970~1980년대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사료관을 비롯해 화전민들이 살던 귀틀집을 체험할 수 있는 운유촌이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힐링은 운유길 걷기이다. 화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반데기 운유길은 안반데기 구간 6㎞, 고루포기산 구간 14㎞를 합쳐 20㎞에 달한다.
이곳의 또 다른 백미는 모정탑길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3코스다. 모정탑은 두 자식과 건강이 안 좋은 남편을 위해 삼천 개의 돌탑을 쌓아올린 모정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최근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모정탑길로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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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탑길. |
모정탑길은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잠시 나를 내려놓고 모정을 생각하다 보면 고민도 내려놓게 되는 길이다.이곳 대기리 마을은 국내 최대 고랭지배추 마을로서 단풍이 물들 때면 김장을 한 후 토굴에 저장도 가능한 김장담그기 체험도 있다. 대기리 마을 김장체험행사는 11월 12일까지이며 매주 토, 일요일에만 한다. 문의: 대기리 정보화마을(033-64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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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면 대기리 마을 힐링로드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전종목이 열리는 곳으로서 강릉녹색체험센터 이젠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이 있어 동계올림픽 종목의 VR(가상현실) 체험과, 4D체험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곳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이 있으며, 초당 순두부 마을에서는 동계올림픽때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개발된 강릉의 특선음식 10선 기행도 즐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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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봅슬레이 체험. |
강릉에 왔는데 바다 빛이 가장 아름답다는 가을 바다를 안보고 가면 섭섭할 것이다.
예향, 문향 강릉의 또 다른 명칭인 커피 도시 강릉에는 2016년 ‘2016 한국관광의 별’(한국관광공사 선정)에 선정된 안목커피거리가 있다.
커피 도시라는 명성답게 여러 커피 명장들이 만들어 주는 이색 커피숍을 기행하며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다. 데크가 놓인 해안가 산책로 곳곳에는 커피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되어 있어 연인, 친구, 가족끼리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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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커피거리 커피조형물과 커피점. |
강원도는 2017년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10월 21일~11월 5일,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전시시설 등 61곳의 입장료를 특별 할인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서도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기태 simya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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