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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서 스펙 쌓아볼까?

올해 첫 시행, 전문의무병 제도 설명회 및 국군수도병원 현장 탐방기

2017.10.30 정책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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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을 찾았습니다. 바로 군 보건의료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튼튼한 국방의 시작, 건강한 군(軍)’이라는 내용으로 반나절동안 의미있는 견학이 이뤄졌습니다.

60만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수도병원.
60만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수도병원.
 

군 보건의료 발전, 이 말로만 가지고는 다소 모호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인식되어 왔던 국군의 의료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라고 할 수 있지요!

최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국군의 의료수송 헬기.
최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국군의 의무후송 헬기.


이곳에서는 현재 우리 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헬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의무후송 전용헬기는 최대 여섯 명의 환자를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부상자들의 상처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최적의 설비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무후송 헬기는 헬기 내에서 이동 중에 환자를 치료하거나 처치하는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공중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헬기 속에서는 군의관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환자를 제대로 살필 수 있는 역할이 제한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날 소개된 헬기는 내부에 군의관이 안정된 자세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장비가 완비되어 있어 수송 중에도 간단한 수술이나 치료가 가능하여 부상자의 생존 가능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브리핑을 맡아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헬기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이 헬기에 대한 문의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고 자부심에 찬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군 보건의료 탐방단과 헬기 파일럿의 기념단체사진.
군 보건의료 탐방단과 헬기 파일럿의 기념단체사진.
 

또한 일반적인 헬기의 체공 시간이 2시간 남짓인데 비하여 이 헬기는 3시간 반 이상 활공할 수 있어서 멀리 연평도나 강원도 산골의 격오지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들도 신속하게 수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레이더 기능을 보강하여 기상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위험한 지역을 피해갈 수 있어서 조종사와 환자들의 안전이 더욱 폭넓게 보장된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군의 의료기술이 앞으로도 혁신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국군의 현직 전문의무병과 탐방단과의 간담회.
국군의 현직 전문의무병과의 간담회.
 

첨단 헬기를 직접 본 것도 좋았지만 이번 방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전문의무병’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시간을 가진 것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전문의무병 제도란 그동안 군에서 의무병을 선발할 때 전공이나 의료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훈련소에서의 단기간 교육을 통해 의무병을 배출하던 것에서 벗어나 군 장병들에게 보다 질이 높은 의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의료 관련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입대 장병을 전문의무병으로 선발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날 간담회에도 다섯 명의 전문의무병이 동행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하여 활동 중인 전문의무병들.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하여 활동 중인 전문의무병들.
 

이들은 전문자격을 가지고 군에 들어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경력관리도 가능하고 군 장병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군에서 이들에게 별도의 경력증명서도 발급해 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어떤 스펙보다 ‘경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부기관, 기업들의 입장에서 이들은 매우 환영받는 인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스스로도 전역한 뒤에 자신의 전문자격을 잘 활용하여 전국의 병원,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의 전문의무병들!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의 전문의무병들!
 

전문의무병은 지난 5월 최초 입영자를 시작으로 올해 463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군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집하는 전문의무병은 지난 6월부터 사단급 이상 의무부대에 배치됐는데요.

군은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관련 분야 면허와 자격증을 보유한 현역 입영 대상자를 의무병으로 우선 모집,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영 후 소속 의무부대에서 간호, 약제, 임상병리, 방사선촬영, 치위생, 물리치료 등의 업무를 맡고, 복무 기간은 21개월입니다. 평균 경쟁률이 2.6대 1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기념촬영!
마무리 기념촬영!
 

군 보건의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이날 국군수도병원 견학을 통해 그 발전상에 대해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군 보건의료가 잘 갖춰져 우리 군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성훈
정책기자단|김성훈
khmh104@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성훈 입니다. 정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생동감 넘치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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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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