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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가다

제주 곶자왈, 전기차 충전소에서 느낀 환경의 중요성

2017.11.03 정책기자 김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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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에는 곶자왈이라고 부르는 지대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나무와 덩굴 따위가 돌과 마구 엉크러져 있는 곳을 제주토박이 말로 곶자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곶자왈 지대는 일부에서 화전이나 수렵이 이루어졌을 뿐, 대부분 농사짓기에 적합치 않아서 버려진 땅이었지만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곶자왈이 떠오르고 있다.

곶자왈은 지하수를 함양하는 지대이면서 산소를 방출하는 곳인데요. 제주의 허파는 곶자왈, 지구의 허파는 아마존으로 비유될 만큼 중요한 곳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앞서 클린하우스 탐방을 마치고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방문했는데요. 2011년 12월30일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자원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 및 관리, 곶자왈 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곳.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곳.
   

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구의 허파 아마존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면적 1,546,757㎡, 멸종위기 야생동식물(개가시나무, 애기뿔소동구리 등), 역사문화자원(석축시설 10기, 숯가마터 1기, 천연동굴 4개소 등)이 있는데요.

일행은 탐방안내소-테우리길-한숙길-빌레길-전망대-테우리길-탐방안내소로 이어지는 약 3.8km, 80분 정도 소요되는 탐방코스를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걸었습니다. 

테우리 길로 들어서며 만났던 나무들.
테우리 길로 들어서며 만났던 나무들.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곳이랍니다. 테우리는 제주 사투리로 목동이라는 뜻이라는데요. 

쇠테우리라는 말은 소목동을 일컬으며 소를 키우는 목장지역이라 테우리 길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땔감나무를 얻고 밥도 짓고 여물을 먹이고, 소를 목욕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본 탱자나무는 밀감나무의 어머니라고 하는데요. 제주에 유배됐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집 주변에도 많이 심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소태나무는 쓴 맛이 강해서 아기에게 먹일 젓을 뗄 때 이용되곤 했다는데요, 위장벽을 보호하는 성분이 있어서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곶자왈을 걷다보니 숲이 주는 치유의 기운이 느껴졌다.
곶자왈을 걷다보니 숲이 주는 치유의 기운이 느껴졌다.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곶자왈 숲의 고요함,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발자국 소리에 집중했는데요. 곶자왈을 걷다보니 숲이 주는 치유의 기운을 느끼며 숲과 하나 되는 순간이 황홀하게 느껴졌습니다.

곶자왈 지대는 대부분 해발고도 200~ 400m 내외의 중산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곶자왈 지대는 대부분 해발고도 200~ 400m 내외의 중산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곶자왈 지대는 대부분 해발고도 200~ 400m 내외의 중산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사람이 살던 해안지역과 목축 등을 하던 산간지역을 자연스럽게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곶자왈 지역은 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진 제주의 동서방향을 따라 발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보전상태가 양호한 제주도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 애월 곶자왈, 동부의 조천-함덕 곶자왈, 구좌-성산 지대를 제주의 4대 곶자왈이라고 한다네요.

제주자연의 숨소리가 온전히 남아 있는 제주 곶자왈은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자원이었습니다.

청정제주의 가치를 올려 주는 전기차

집중형 공공급속충전소인 중문집중충전소.
집중형 공공급속충전소인 중문집중충전소.
   

다음으로 집중형 공공급속충전소인 중문집중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 설명 및 시승체험을 했는데요. 중문관광단지 주차장에 위치한 공공급속충전소는 50kW 사양을 가진 멀티형(AC 급속, DC 차데모, DC 콤보) 급속충전소입니다.

제주도민들에게 친숙한 개방형 충전기.
제주도민들에게 친숙한 개방형 충전기.
   

현재 제주의 전기차 보유 현황은 총 20,551대, 전기충전소 보급율은 현재까지 급속충전기는 총 1,508 곳, 완속충전기는 1,606곳이라고 하는데요. 중문관광단지처럼 집중형 공공급속충전소가 많이 보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에 고속도로 50% 할인 등을 포함하면 유지비가 많이 절약되는데요. 약 2460만 원 정도의 혜택이라고 합니다.

충전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에티켓)이 필요하다.
충전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에티켓)이 필요하다.
   
공공급속충전소는 50kW 사양을 가진 멀티형(AC 급속, DC 차데모, DC 콤보) 급속 충전소.
50kW 사양을 가진 멀티형(AC 급속, DC 차데모, DC 콤보) 급속충전소.
   

제주도 렌트카와 자가용 등의 전기차 비율이 점점 많아 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정부가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전기자동차 이용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점점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기자동차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다소 짧은데요. 현재는 한번 완충으로 약 4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어서 이러한 단점들이 곧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정 제주의 가치를 올려 주는 전기차.
청정 제주의 가치를 올려 주는 전기차.
   

그동안은 전기차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하여 보조금 위주의 정책과 정보 제공 중심의 홍보에 중점을 두었지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제주도민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 청정 제주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김혜옥
정책기자단|김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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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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