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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카라반, 보석의 도시 익산에 가다

익산국가산업단지 방문해 기업, 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현장 의견 청취

2017.11.14 정책기자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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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국가산업단지 20개소 현장방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그중 필자는 ‘일자리 카라반’ 현장방문단과 함께 11월 6일 익산국가산업단지에 방문했습니다.

익산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일자리 카라반.
익산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일자리 카라반.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섬유, 귀금속 업종 등으로 구성된 산업단지로 1970년 전북 익산시 신흥동, 영등동, 어양동 일원에 지정돼 1973년~1974년에 조성 및 준공이 됐습니다.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전체 입주기업 중 귀금속, 섬유의복이 71%를 차지하지만 석유화학, 전기전자 업종이 전체 생산실적의 74%를 차지합니다.

익산단지 현황 브리핑.
익산산단 현황 브리핑.


익산은 기반시설 노후와 귀금속산업 신성장동력 부재로 지역경쟁력이 약화되어 있고 노후된 익산산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완료가 되었고 센트럴파크와 컨벤션호텔이 공사 중이며 지식산업센터가 설계 중에 있습니다.

익산단지 현황 브리핑 중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팀 황상현 팀장.
익산산단 현황 브리핑 중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팀 황상현 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2~3년 전 귀금속을 육성화하려는 익산시의 노력으로 많은 기업들이 복귀했지만, 고령화된 인력으로 새로운 젊은 인력들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도 작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은 강점인데 반해 사업화와 매출로 이어지는 과정이 부족해 이를 뒷받침할 조직력이 필요하다. 고용시장에서도 소통의 부재로 입주기업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익산단지 현황을 듣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
익산산단 현황을 듣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
 

중소기업 현장 방문   

익산산단의 현황 브리핑이 끝나고 이동한 곳은 익산주얼리협동조합인 익산보석도매센터입니다.   

익산보석도매센터.
익산보석도매센터.


익사보석도매센터를 방문한 일자리 카라반.
익사보석도매센터를 방문한 일자리 카라반.
 

익산주얼리협동조합은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을 모티브로 CI를 개발, 전문 주얼리 브랜드를 출범함으로써 과거 부의 상징으로만 여겨졌던 귀금속 제품을 소비자의 감성, 개성, 착한 가격의 요구에 맞춰 문화적 이미지를 담아 익산 보석산업의 발전과 세계적인 보석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익산보석도매센터에서 귀금속을 제작 중인 직원.
익산보석도매센터에서 귀금속을 제작 중인 직원.
 

익산주얼리협동조합인 익산보석도매센터에서는 수공업으로 귀금속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일자리 카라반은 직접 액세서리인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액서세리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


전부 수공업으로 만들어지는 귀금속들을 실제로 만들어보니 간단한 액세서리 같았지만, 쉽게 잘 되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귀금속을 만드시는 한 직원 분께서는 손에 굳은살은 기본이거니와 지문이 없어져서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 만들 때와 지문이 달라서 애를 먹었다는 여담까지 들려주셨습니다.

현장 체험이 끝나고 현장에서 현장근로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하면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청취가 이어졌습니다. 

현장근로자와 오찬.
현장근로자와 오찬.

 
입주기업인 중소기업과의 간담회  

일자리 카라반은 익산산단 입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전라북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간담회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입주기업과의 대화 중인 일자리 카라반.
입주 중소기업과 대화 중인 일자리 카라반.
 
중소기업과의 간담회 현장.
간담회 현장.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

전라북도는 중소기업이 99.8%이고, 20인 이하 사업장이 85%로 열악한 구조 환경에 있다며, 수도권, 대기업 위주로 돼있는 산업구조의 지역안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자생력의 핵심인 반자동화 시스템 필요성, 기술력을 평가할 산업분류표의 부재, 환경개선자금의 지원책 확대방안, 외국인과 한국인의 최저임금 차등화 등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산학시설 견학

익산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이어 일자리 카라반은 2016년도 기준 취업률(유지율) 80~90%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방문했는데요. 이 대학은 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산업계 주도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수요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재직자 및 실업자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 활용하기 위해 청년 취업 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하여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합니다.

‘일학습병행제’ 훈련기관으로써 특성화고 학생이 2~3학년 2년간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받도록 하고, 기업에서는 심화실습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폴리텍대학과 원광대학교 현황을 듣고 있는 일자리카라반.
폴리텍대학과 원광대학교 현황을 듣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
  

일자리 카라반은 폴리텍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K카페에서 잠시 티타임을 가지면서 익산의 폴리텍대학과 원광대학교의 현황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폴리텍대학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폴리텍대학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산학현황 브리핑 및 학생들과의 간담회  
 
마지막으로 산학현황 브리핑이 끝나고 한국폴리텍대학 및 원광대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가 이어졌는데요.   

산학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는 일자리카라반과 학생들.
산학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는 일자리 카라반과 학생들.
 

원광대학교 경영학부 최경훈 학생은 “대학 교육과 취업이 매치가 잘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폴리텍대학 학생들.
취업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있는 학생들.
 

한국폴리텍대학의 김금성 학생과 박현성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한 맞춤형 교육이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만, 더 좋은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원광대학교 증등특수교육과 안지혜 학생은 “사범대라는 특성상 학교 도움 없이 개인이 취업준비를 해야 해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원광대학교 경영학부 한현진 학생은 “채용박람회의 경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과 접급성을 높이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창업도 지원을 받아 도전해 봤는데, 창업 이후 후속조치가 부족함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입장과 취업준비생들의 입장을 듣고 보니 많은 어려움과 애로사항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일자리 카라반의 현장 방문을 통해, 서로 상반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좋은 방안들이 많이 나와 중소기업이 잘나가는 나라, 청년들 취업이 잘 되는 나라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선정 sjlee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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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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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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