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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서 금빛질주를 보다!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관전기

2017.11.21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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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벌어지는 각종 세계선수권 대회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권이 정해지는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중 4차 경기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됐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국제빙상연맹(ISU) 경기로 쇼트트랙 기술위원회의 책임하에 조직된 국제대회다. 경기 구성은 500m 남녀와 1000m 남녀, 1500m 남녀, 계주경기 남녀, 팀 경기 남녀로 구성됐다. 필자는 총 4일 동안 열렸던 쇼트르랙 월드컵 4차 중에서 개회식과 함께 500m 남녀, 1500m 남녀 본선과 계주 예선이 진행됐던 18일 경기를 직접 다녀왔다.

경기를 보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대회답게,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쇼트트랙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은 약 50m넘게 이어진 줄을 형성했고, 필자도 약 15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목동 아이스링크장의 좌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메웠다. 또한 대한민국을 외치며 보내는 뜨거운 함성은, 선수들로 하여금 홈의 강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
 

먼저 경기시작에 앞서 애국가와 인사말, 개회사, 개회선언이 진행됐다. 대한빙상연맹 회장이자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 4차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항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상항 회장은 “평창 출전권을 위한 마지막 대회로써,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 대회는 서울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항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회장의 인사말.
김상항 회장의 인사말.
 

이어 개회사와 개회선언이 차례로 진행된 뒤, 1500m 여자 준결승이 진행됐다. 준결승 경기에서 1위와 2위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 쇼트트랙 대표팀은 2위 안에 들어야 했다. 1조 경기에는 김아랑 선수가 출전했으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 선수의 모습
김아랑 선수의 모습.(흰색 옷이 대표팀이다.)
 

역시 2조 경기에 출전한 심석희 선수도 2위로 결승에 올랐다. 끝으로 3조 경기에는 최민정 선수가 조1위이자 1500m 준결승 최고 성적인 2:22:86을 기록했다.

1등으로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 선수.
1등으로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 선수.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에 이어 남자 1500m 준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 1500m도 역시 조 1위와 2위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으며 지난 1500m 1차,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황대헌 선수가 1조로 출전, 조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조 경기에서는 임효준 선수가 2위로 결승에 올랐으며, 3조에 출전한 서이라 선수는 아쉽게 순위권에 들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승에 오른 황대헌, 임효준 선수.
결승에 오른 황대헌, 임효준 선수.
 

약 10여분의 브레이크 시간을 가진 뒤, 결승경기가 준결승과 같이 여자와 남자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500m 여자 결승에서는 최민정, 심석희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선두로 치고 올라온 최민정 선수를 심석희 선수가 뒤에서 보호하는 등 팀워크가 돋보였다.

1500m 여자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여자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자 1500m 경기에는 황대헌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 선수는 결승선에 3위로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패널티가 부여돼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1500m 남자 결승전.
1500m 남자 결승전.
 

1500m 경기는 트랙을 많이 돌아야 하기 때문에 초반 300m~400m는 탐색전의 성격이 강했지만, 500m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하는 부담으로 몸싸움과 부정출발이 빈번했다.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는 몸싸움으로 패널티가 부가돼 퇴장됐으며 미국 선수는 2번의 부정출발로 실격패 처리됐다.

뒤이어 진행된 500m 여자 준결승에서는 2조에 출격한 최민정 선수가 역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500m 남자 준결승은 아쉽게도 모든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500m 여자 결승은 처음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최민정 선수는 처음에 하위권으로 처졌지만, 종반을 넘기면서 뒷심을 발휘, 500m 여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 선수는 이날에만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획득했다.

최민정 선수가 출전했던 여자 500m 결승 스타트 장면
최민정 선수가 출전했던 여자 500m 결승 스타트 장면.
 

현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으로 획득한 금메달은 무려 31개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2위 중국(9개)과는 무려 22개 차이가 날 만큼 쇼트트랙의 절대 강자다.

은메달을 목에 걸고, 사진촬영.
은메달을 목에 걸고, 사진촬영.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거의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평창을 향한 금빛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 우리나라는 무난히 모든 종목에서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80여일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4년 동안 갈고 닦았던, 쇼트트랙의 절대 강자의 위엄을 보여줄 때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그리고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쇼트트랙 월드컵 4차 경기를 찾은 많은 사람들.
쇼트트랙 월드컵 4차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 안방에서 국민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해주길 바란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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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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