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대한민국은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일, G-100에 맞춰 한국에 들어온 성화는 7,500명의 성화봉송 주자와 함께 대한민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국민들에게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성화봉송 주자들 모습. |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는 충청북도 지역인 오송, 청주, 진천, 충주, 단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충청북도 첫번째 날인 오송에서 진행된 성화봉송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현장에 함께 가보실까요?
오송에서 진행된 성화봉송. |
먼저 충청북도 오송에서의 성화봉송은 ‘KTX 오송역’에 정차한 KTX 안에서 성화봉송을 진행하는 이색성화봉송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한병근 서울역장이 오송역에서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는데요. KTX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도입된 고속철도이자, 올해로 13년을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육로 교통수단입니다.
KTX 오송역에서 성화봉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특히 KTX의 등장 이후 대한민국은 반나절 생활권이 됐는데요. 누적 이용객이 6억 명을 돌파했고, 또 22일부터 서울-강릉간 고속철도가 운행돼 그동안 소외됐던 강원도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오송역은 국내에서 유일한 KTX 분기역으로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수서고속철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KTX의 환승역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KTX 정차역이기도 합니다.
오송역 전경. |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람객들을 싣고 평창과 강릉까지 안전하게 운행될 KTX. 먼저 한병근 서울역장이 램프에 있는 성화를 성화봉에 옮겼습니다.
성화봉에 불을 붙이는 한병근 서울역장. |
많은 시민 환영단의 환호 속에 한병근 서울역장은 용산발 익산행 ‘KTX 산천’에 올랐는데요. 2호 칸에 탑승한 한병근 서울역장은 3호 칸까지 이동하며 국민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렸습니다.
KTX에서 시민들과 함께 성화봉송을~ |
KTX 안에서 진행된 성화봉송 행사는 화재 발생 등 안전을 고려해 성화봉 대신 램프형으로 교체됐는데요.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색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KTX 앞에서 사진촬영. |
한병근 서울역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KTX 오송역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에 주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국민들이 서울-강릉간 KTX를 탑승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화봉송 전, 결의를 다지는 한병근 서울역장. |
‘KTX 내 성화봉송’을 끝마친 뒤, 성화는 충청북도 첫 주자인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에게 전달됐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 생명관련 국책기관이 모여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입구에서 본격적인 성화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청주 시민들은 성화봉송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응원합니다. |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하는 성화봉송행사에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 겨울, 평창으로 오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출발한 성화는 30여분 동안 오송역을 향해 달렸습니다. 서로 미리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고, 성화봉송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성화봉송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화봉송 주자들. |
오송읍에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을 보게 된다.”고 말했는데요. “성화봉송 행사를 보고 나니, 평창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서둘러 집에가, 올림픽 티켓을 구매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하는 성화봉송 주자들. |
오송역에 무사히 도착한 성화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청주 시내를 향해 달렸습니다. 청원 예비군 훈련장 인근에서 출발한 성화는 청주 강서동을 거쳐 청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성화봉송 주자가 손을 흔들면 시민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또 승용차에 있던 시민들은 창문을 열어 엄지를 치켜세우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염원했습니다.
시내버스터미널 인근 성화봉송. |
이어 충북대학교 병원에서 충북고등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충북여자고등학교까지 학교 중심으로 성화봉송이 진행됐는데요.
청주 시내를 돌고 있는 성화. |
기말고사가 한창인 학교들에서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신기하다는 듯이 성화봉송을 바라보기도 했고, 대학생들은 전공서적을 품에 안은 채 평창 깃발을 흔들며 성화봉송 주자들을 응원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성화봉송 주자들. |
해는 저물었지만, 성화봉송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주 금천동에서 충청북도청까지의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들이 청주 시내를 밝게 비췄기 때문인데요. 성화는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오송에서의 마지막 지역인 충북도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성화봉송 주자들. |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였던 강태재 옹은 “오송에서의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는데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충북도청으로 달리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열심히 성화봉송 주자로 뛰고 있는 어르신. |
충북도청에서는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지역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는데요. 먼저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국악’을 연주했습니다.
오송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
또 무예공연도 ‘일품(一品)’이었는데요. 충북도청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를 봤던 B씨는 “우리지역에서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돼 기분이 좋다.”며 “열띤 기운을 평창까지 잘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성화를 안치대에 옮기고 있다. |
이날 오송에서는 76명의 성화봉송주자가 약 36km를 내달렸습니다. 2018년 2월 9일, 평창올림픽플라자까지 101일 동안 7,500명의 성화봉송주자들이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총 2,018km 달립니다. 이제 충청북도 지역이 끝나면 성화는 경상북도와 대구를 찾아갑니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와 함께. |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고, 서울과 수원, 파주, 연천 등 경기도 지역과 강원도 지역의 성화봉송이 남아 있습니다. 성화봉송 공식 웹사이트 혹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앱을 참고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찾아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응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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