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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이 올림픽과 만났다!

평창올림픽플라자 ICT 파빌리온, 라이브 파빌리온 관람기

2018.02.24 정책기자 조용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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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우리가 동계올림픽을 잊고 지내던 하루 하루에도 이날을 위해 피와 땀을 쏟으며 열정을 또 육신을 불태웠던 선수들이 있다. 한국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경기에도 여지없이 많은 선수들의 구슬땀과 열정이 그들이 마치 오늘을 기다렸던 것처럼 경기장을 채우고 있다.

필자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맛보기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 대전에서 평창올림픽플라자로 발길을 옮겼다.

곱게 전통한복을 입고 올림픽 응원가는 아이
곱게 전통한복을 입고 올림픽 응원가는 아이.


마침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기차표가 전부 매진이 됐고, 그나마 남았던 고속버스도 시간이 잘 맞지 않았다. 대전에서 강릉까지 경유지 없이 가려면 고속버스가 딱이었으나, 기사로만 접했던 KTX 경강선을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가는 편은 고속버스, 오는 편은 경강선, 경부선 KTX 열차로 정했다. 

관상어로봇을 조종하는 어린이
관상어로봇을 조종하는 어린이.
 

ICT와 더불어 가상현실 콘텐츠가 4차산업의 가장 중요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순간과 경기를 조금은 다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곳.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ICT 파빌리온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시연된 5G 기술들과 VR 스노보드, 관상어조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라이브 파빌리온에서는 동계스포츠 종목인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스키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실적으로 올림픽 관람객들이 모든 스포츠를 다 관람할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체험은 경험의 다향성 면에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기기당 3분 내외의 체험시간으로 관람객들이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AR Ways(길 안내) 신기술 구현
AR Ways(길 안내) 신기술 구현.


ICT 파빌리온에서 가장 주목했던 기술은 AR Ways(길 안내)었다. AR Ways(길 안내)는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올림픽 경기장까지 증강현실을 활용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AR Ways 앱에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인식하고 목적지로 찾아가는 빠르고 편리한 길을 정확하게 화살표로 방향을 표시해준다.

스노보드 VR을 즐기고 있는 각국의 시민들
스노보드 VR을 즐기고 있는 각국의 시민들.


필자는 지난 2년간 약 4차례 정도 VR 기기 시연을 경험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VR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브 파빌리온에선 운이 좋게 많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스노보드 VR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스노보드 VR은 실제와 유사한 각도, 모션, 속도감을 느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상스포츠다. 스노보드 VR을 체험하면서 또 한 번 발전한 VR 기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작년에 체험했었던 VR 기기는 미리 저장된 영상을 틀어주는 정도였다면, 이번 ICT 파빌리온에서 체험한 스노보드 VR은 옆에 있는 사람과 경쟁해 순위도 알 수 있는 진짜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었다. 단순히 저장된 콘텐츠를 생각했던 것과 달라 신기한 경험이었다.

스노보드 VR을 체험중인 필자
스노보드 VR을 체험중인 필자.


라이브 파빌리온은 그야말로 올림픽을 보러온 모든 사람이 모인 것처럼 느껴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각종 VR기구와 라이브홀로(LIVE HOLO)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필자도 여러 기구를 타보려 줄을 섰지만 입장요원의 말로는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체험을 미루고 취재를 시작했다. 

인산인해인 라이브 파빌리온
인산인해인 라이브 파빌리온.
 

가장자리 봅슬레이 VR에 타고 있던 외국 체험객이 눈에 띄었다. 봅슬레이 VR 체험을 하던 파키스탄에서 온 와심 씨는 한국을 첫 방문 했다고 한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빠른 인터넷과 발전한 IT 기술 등을 보면서 한국이 이 정도로 발전한 나라인줄 몰랐다는 이야기를 했다.

알파인 스키 VR 체험중인 관람객
알파인스키 VR을 체험중인 관람객.


라이브 파빌리온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장시간 진행된다. 평창올림픽에 방문한 한류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줄 홀로그램으로 만든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홀로(LIVE HOLO) 콘서트는 매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각 회차 아티스트 리스트는 입장부스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출입이 제한된다고하니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실시간 모션으로 춤출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Live stage), 증강현실을 통해 사진을 찍는 라이브 포토(Live photo) 등을 즐기며 문화올림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LIVE HOLO CONCERT
라이브 홀로 콘서트. 


마지막으로 올림픽플라자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신기술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이다.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 서비스는 평창올림픽플라자 부근 7km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 4단계의 수소전기차로 이용 가능하다.

자율주행 코스에서는 자율주행 모드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으며, IoT 서비스, 헬스케어, 챗봇 등 자율주행차 내부에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관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관.


또한 국내 최초로 적용된 고속 저속 구간에서 차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경로를 조정하는 차로 추종 보조기술과 주차 시 운전자를 보조하는 원격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체험도 가능하다.

SUV 5대 자율주행차를 20분 단위로 1대씩 순차 운영한다. 올림픽플라자 내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시승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전하고 따뜻한 올림픽
안전하고 따뜻한 올림픽.
 

위 사진은 필자가 알펜시아 올림픽파크로 가던 버스에서 내리면서 봤던 장면이다. 버스 안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한 외국인 관광객이 있었는데 올림픽 자원봉사 유니폼을 입은 버스기사가 친절하게, 또 안전하게 관광객을 내려주고 옷매무새를 다시 고쳐주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올림픽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조용무 ym12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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