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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요금으로 택시 탄다고?

[촘촘한 복지현장 ③]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현장 취재기

2018.06.15 정책기자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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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천명한 문재인 정부. 어느덧 1주년이 지났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말처럼 우리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를 돕고 책임지는 복지국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를 향한 발걸음, 우리는 과연 잘 걷고 있을까요? 혹여 도랑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래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나섰습니다. 복지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가 이뤄지는 현장을 찾았습니다.<편집자주>

대중교통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이다. 필자의 경우 등교를 위해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소외계층이다. 

지역 특성상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게다가 이런 지역은 노인분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이뤄졌다. ‘100원 택시’, ‘따복택시’ 등이 그 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100원 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전국 82개 군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일명 ‘100원 택시’로 더 잘 알려진 사업으로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농식품부가 시작한 이 사업은 매년 10~20여개 지자체에 한정하여 지원해 왔으나, 2018년부터는 전국 82개 군 지역 전체로 사업이 확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7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100원 택시 홍보부스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7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100원 택시 홍보부스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뉴스1)

경기도에서는 ‘따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따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용인시청 대중교통과 최낙기 택시운수팀장과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 따복택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교통소외지역의 지역 활성화와 교통편의를 주기 위해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처인구 백암면 10개 마을과 원삼면 2개 마을로 총 12개 마을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km 떨어져 있어야 하며, 버스 배차가 하루에 4회 이하인 곳이다.

재 버스 비용 요금은 1,250원이다. 이에 맞춰 처음에는 따복택시 이용료로 1,250원을 받았지만 현재는 거스름돈 불편함 때문에 1,200원에 운행하고 있다. 나머지 초과되는 비용은 시의 복지예산에서 지불된다.

시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빈차로 가는 동안 관련된 비용과 목적지까지 가는 비용을 합산하고, 손님이 지불하는 1,2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택시기사에게 지불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용인 따복택시.
용인 따복택시.

하지만 이 1,200원으로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돼있다. 12개 마을 내에서만 가능하다용인시는 따복택시의 용도가 환승과 면사무소까지 가기 위한 대체수단이라고 말했다. 

면사무소에는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사무소까지 이동한다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승의 용도라는 것이다.

또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용가능 대상에 제한이 있는데 노인, 학생, 임산부가 포함된다. 처음 운영을 시작했을 때 학생은 이용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용인 따복택시 앱을 통해 운영을 하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등록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했다.

12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학생, 임산부 중 이장을 통해 면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자료를 시에서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등록이 되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따복택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처: 구글 플레이스토어>
용인시는 따복택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따복택시를 운영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사들의 참여다개인택시 면허를 가지고 있는 기사에 한해 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택시 콜과 따복택시 콜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따복택시 운영을 원하는 기사는 시청에 신청할 수 있다. 

시의 고민은 계획보다 따복택시 이용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시에서는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조사해 따복택시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교육, 종이쿠폰 활용 및 버스처럼 특정 시간대에 노선을 정해 오가는 방법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정책기자단|김민수
minsoo2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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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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