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약 3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서울역은 우리나라 철도의 심장이자 전국 각지로 뻗어가는 철도의 시작입니다. 경부선, 경의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기점이자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곳. 굵직한 노선들의 시종착역이다 보니 이용객이 굉장히 많아 일반·고속철도 연간 이용객 약 3,500만 명에 광역·도시철도 연간 이용객 약 7,500만 명, 총 1억1,000만 명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입니다.
서울역은 우리나라의 철도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역의 보안과 안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모를 테러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루 24시간 늘 만일의 사태를 생각하고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울역에 테러가 발생한다면, 이는 걷잡을 수 없는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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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승강장 모습. 다양한 열차들의 시종착역입니다. |
일제강점기때 정해져 논란을 빚은 ‘철도의 날’이 올해부터 9월 18일에서 6월 28일로 바뀌었습니다. 6월 28일은 철도청이 창설된 날입니다.
철도의 날을 맞아 서울역의 하루를 살펴봤는데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국민의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서울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도경찰의 24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6월 22일(금), 오전 9시
오전 9시가 되면 철도경찰대 서울센터가 북적입니다. 왜냐하면 임무를 교대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철도경찰대 서울센터의 경우 3개의 팀이 하루 24시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서울센터 모습. |
이 시간이 되면 사회복무요원들도 출근을 완료합니다. 철도경찰대 서울센터에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은 총 5명입니다. 기존에는 보안검색을 지원했지만, 지금은 보안검색 업무 대신 기동수사나 대합실 순찰을 철도경찰과 같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다들 피곤한 기색입니다. 하지만, 서울역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대합실 순찰을 빼먹을 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서울역 역사 내를 순찰해야,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고 초동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전 11시, 2시간 경과
대합실 순찰을 하던 도중, 까만색 멍멍이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이 멍멍이는 바로 철도경찰탐지견 ‘까미’인데요. 까미는 철도경찰대 탐지팀 소속으로 2017년부터 탐지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탐지견 까미. |
레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2살 까미와 함께 순찰을 돕니다.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탐지견과 함께 수색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쓰레기통과 물품보관소 등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보며 열차 이용에 편리하고 안전한 서울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철도경찰 탐지견과 함께 수색 및 순찰 중~ |
오후 1시, 4시간 경과
나른한 오후, 사회복무요원 상윤 씨가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서울센터 사회복무요원은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철도경찰을 보조하고 있는데요. 서울센터의 최고참이라는 상윤 씨. 멋쩍게 웃음을 지으며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센터 최고참 사회복무요원 상윤 씨의 일상. |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무척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다고 하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유명한 사람도 보고, 올림픽 성공에 왠지 내 자신이 이바지한 것 같아 지금도 보람차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5시, 8시간 경과
금요일 오후가 되면 사람들로 서울역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주말을 앞두고 지방으로 떠나거나,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사람들이 역사 안을 가득 메우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폭행이나 절도 등 다양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많이 순찰을 돕니다.
북적북적한 금요일 오후. 주말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역을 이용합니다. |
때마침 역사 안에 철도경찰과 사회복무요원이 순찰을 나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뜨고 역사 안을 걷고 있습니다. 1시간 동안 걷느라 발이 아플 법도 하지만, 서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오늘도 서울역을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순찰을 도는 철도경찰과 사회복무요원. |
오후 9시, 12시간 경과
사회복무요원은 오후 6시에 모두 퇴근하고, 지금은 철도경찰만 남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센터를 다시 찾아가보니, 민원인의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원군 수사관은 늘 웃는 미소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행복해야 민원인에게 행복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에 항상 웃고 있다고 합니다.
정원군 수사관의 모습. |
민원인을 상대한 뒤 정 수사관은 “철도경찰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민원인을 상대해봤다. 늘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한다.”며 “시민들이 서울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23일(토), 24시간 경과
늦은 새벽까지 근무를 마친 뒤, 다른 팀과의 교대가 이뤄졌습니다. 서울역은 1년 365일 쉬지 않기 때문에 철도경찰도 1년 365일 쉬지 않습니다. 주말과 공휴일 구분 없이 나옵니다. 가끔 명절이 다가올 때는 근무 때문에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철도경찰은 오직, 국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열차 이용만 생각합니다.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철도경찰. 법적인 절차에 의해 사건을 처리했는데, 민원인의 과도한 요구로 업무에 지장을 받거나, 또 폭언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괜시리 힘이 빠지곤 하겠죠.
철도경찰은 하루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철도의 날입니다.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철도의 날. 서울역 뿐만 아니라 철도경찰은 전국 주요 기차역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철도경찰이 역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할 때 철도경찰을 만난다면, 미소 한 번만 보여주세요. 그러면 더 보람차게 철도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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