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여름 휴가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하얀 백사장이 어우러진 바닷가에서의 휴양도 좋지만, 아이를 둔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각종 체험거리가 가득한 어촌 여행을 추천해봅니다.
마침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어촌체험마을 몇 곳이 눈에 띄는데요. 그중 지난 2016년 전국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안산 종현마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한 거리에 있는 데다, 날도 더운데 막히는 도로 위에서 운전할 생각을 하니 ‘올 여름휴가는 무조건 여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실제로 서울에서 출발하니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는 길에 시화방조제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 종합안내소 입구 |
어촌체험마을 방문 전 주의할 점은,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촌마을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갯벌 체험인데, 물때에 맞추지 못할 경우 눈 앞에서 체험을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종현마을을 방문했던 지난 7월 29일은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가 썰물 시간대였어서, 시작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 |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이날도 여느 때처럼 햇살이 뜨거웠지만, 이른 시간부터 갯벌 체험을 즐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촌체험마을 종합안내소에서 이용료(대인8,000원, 소인6,000원)를 지급하고, 장화(2,000원)와 바구니(무료), 호미(무료)를 빌려 서해의 드넓은 갯벌로 향했습니다. 썬크림과 모자, 장갑 등은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사방이 탁 트여 그늘 하나 없는 갯벌이지만, 신기하게도 갯벌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해풍이 불어와 체험을 하는 내내 땀 한 방울 안났습니다.
종합안내소에서도 장화, 호미 등 갯벌 체험에 필요한 장화 및 필요한 장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
초보자들에게는 지역 주민이 바지락 캐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기도 합니다. |
체험시간은 썰물 시간대 4시간 정도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지락을 캐다보니 어느덧 소쿠리가 한 가득 찹니다. 갯벌에 처음 와본 사람도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지역주민이 직접 바지락 캐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하는데요. 아이들도 신나서 꽃게를 잡으러 다닙니다.
초보자도 30분만 하면 한 소쿠리 가득 바지락을 캡니다. |
직접 캔 바지락은 깨끗한 물에 씻어서 집으로 돌아가서 먹을 수 있도록 해수와 비닐에 담아줍니다.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직접 잡은 바지락이라서 더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다며 뿌듯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직접 캔 바지락은 깨끗한 해수로 해감해 비닐 포장해 줍니다. |
안산 종현마을이 인기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다와 갯벌, 산과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대부해솔길 트래킹 코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길을 나무데크로 연결해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코스의 끝에 위치한 낙조전망대는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대부해솔길의 아치모양 다리 아래로 갯벌이 드러나 있습니다. |
대부해솔길 1코스를 운행하는 코끼리열차도 이용해보자. |
종현마을에서는 갯벌체험 외에도 미꾸라지 잡기(소인3,000원, 30명 이상 단체) 체험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갯벌 바지락 캐기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이만한 놀이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겐 갯벌에서 직접 캔 바지락으로 만든 칼국수가 아주 일품이더라구요.
◇ 안산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예약 : 가능
전화 : 032-886-6044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홈페이지 : https://www.seantour.com/village/jonghyun/main/
물때시간 : https://www.seantour.com/watercode/VILL_00000000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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