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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품은 도시재생, 살아보니 그 가치 알겠네~

문화도시 재생 활발 수원 행궁동 일대…수원화성 스토리텔링

2018.08.30 정책기자 진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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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의 옛 이야기와 영광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지역, 한때 구도심이란 낡은 이미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었던 원도심들이 문화를 품고 다시 태어난다. 문화를 품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부처 간 협업으로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문화도시조성 사업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연계하여 선정하고, 매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핵심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하며 원도심 뉴딜사업지에 각종 문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깨끗하게 정비된 수원 원도심 행궁동 일대
깨끗하게 정비된 수원 원도심 행궁동 일대.

 

안전 문제와 도시미화 등 여러 이유로 개발이 요구돼왔던 각 지역의 원도심들은 최근 도시재생 정책에 힘입어 새 단장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이 도시 재생에 문화가 곁들여진다면 이야기는 더 풍성해진다. 문화를 매개로 도시 재생을 꾀하는 두 부처의 협업은 구도심의 재생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더 효과성이 높으리라 기대된다

문화도시 재생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수원에 살고 있어, 문화를 매개로 한 도시재생의 가치가 더 피부로 와닿는 듯하다.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과거 영광을 누렸던 수원의 원도심 행궁동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상권도 많이 죽어 한때 어려움을 크게 겪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수원 행궁동 일대는 수원 화성을 스토리텔링한 문화거리를 비롯해 수원 내에서 예술과 문화가 응축된 지역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전통과 문화를 품고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수원 공공한옥.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원 장안문 일대에 위치한 공공한옥. 이곳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은 물론이고 공공한옥, 한옥기술전시관, 전통문화관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가 빼곡이 들어섰다. 행궁동 일대에 예술단체들도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만나는 접점을 계속해서 더하고 있다.  

수원시의 공공예술산업도 한몫해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정여행과 전통문화공연이 시민들을 사로잡고, 행궁동 주민들 자치로 시작된 행궁동 여행까지, 그야말로 행궁동은 요즘말로 언제나 관심가는 핫한동네가 됐다           

공공한옥에서 열리는 국악공연.
공공한옥에서 열린 국악공연. 행궁동 일대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깨끗하게 정비된 거리 환경은 기본이고 항상 원도심을 갈 때마다 정조가 능행차를 했던 옛길을 비롯해 행궁동 거리가 품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마음을 뺏겨 버리곤 한다. 처음부터 수원에서 나고 자란 것이 아니라 이사 온 주민으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회라고나 할까

수원시가 주관하고 예술공동체
수원시가 주관하고 예술공동체 ‘술래’가 주최하는 수원 공정여행. ‘수원 니나노 공정여행’은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문화를 곁들인 문화프로그램이다.


문화와 역사를 품은 원도심 재생은 비단 수원뿐만이 아니다
. 정책기자 활동을 하며 돌아봤던 통영과 강경에선 원도심을 정비하며 근대건물 보존 노력을 잊지 않고 있었다. 문화와 역사가 보존된 도시재생을 마주하고 문화와 결합된 도시재생의 가치를 새삼 느끼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옛 근대거리를 모티브로 도시재생을 하고 있는 강경. 사진은 1923년 세워진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으로 거의 100년의 세월을 거쳐 현재에도 .
옛 근대거리를 모티브로 도시재생을 하고 있는 강경. 사진은 1923년 세워진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으로 100년 가까운 세월에도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추진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어느 지역에서 인기를 끈 소재가 있다고 해 각 지역마다 도돌이표처럼 반복하지 말고,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이야기가 오롯이 담길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문화적 재생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역사에 바탕한 도시재생을 꾀할 땐 좀 더 명확한 고증을 거쳐 다시 되살려냈으면 한다. 단지 모습만 흉내 낸다고 해서 지역주민들이나 방문객의 마음을 끌어당길 순 없으니까. 진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았을 때만이 새로운 관심과 이야기들이 덧대어진다

통영 도심에 있는 옛 통영성 성곽길. 작년 통영의 도시개발 사업 현장에서 조선시대 성곽 유적이 발견돼 유적정밀발굴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통영 도심에 있는 옛 통영성 성곽길. 2017년 통영 도시개발 사업 현장에서 조선시대 성곽 유적이 발견돼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품고 있는 도시는 아름답다
. 그런 도시에 살아보니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재생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더 크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일상에 여유와 재미가 생긴다. 문화를 품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반기는 이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윤지 
ardentmith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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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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