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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카드포인트·마일리지 꼼꼼하게 챙기기

포인트 일괄 조회 ‘내 카드 한눈에’… 내년 1월부터 마일리지 순차 소멸

2018.12.17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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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 개. 국민 1인당 약 3.6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5.6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많이 신용/체크카드가 이용되고 있는데, 내가 보유한 카드의 사용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신용카드 내역, 사용금액, 결제예정금액, 포인트 내역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신용카드 통합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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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부터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출처=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누리집)

 
자신의 신용/체크카드 보유장수와 사용내역을 한눈에 보게 된다면 자신의 소비패턴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불필요한) 신용/체크카드는 해지해 좀 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카드사별 적립한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사 서비스인 ‘내 계좌 한눈에’는 2017년 12월 19일에 시작돼 국민들이 2018년 10월까지 약 2641만 건(일평균 약 8.3만 건)을 조회했다. 이 서비스에서 자신의 은행계좌 및 보험가입, 대출내역 등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내 카드 한눈에’는 15개 카드사(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 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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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출처=금융감독원 파인 누리집)
 

필자가 직접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파인 누리집에 접속하여 ‘내 계좌 한눈에’ 항목을 클릭했다.

아무래도 신용/체크카드와 관련된 민감 정보이다보니 본인인증 절차가 이중으로 돼있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휴대폰 인증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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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총 보유카드가 10개나 될 줄은 몰랐다.(출처=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누리집)

필자가 갖고 있던 카드는 총 10장. 사실 예상치 못한 숫자이다. 현재 필자가 사용 중인 주력 카드는 2~3장이고, 아무리 많이 발급받아야 5~6장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다. 신용카드 발급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결과이다.

이렇듯 본인의 책상, 장롱 속 어딘가에는 본인도 모르는 신용카드가 잠자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참에 모두 다 소환해보자! 카드별 이용한도와 단기카드 대출(현금서비스)한도까지 확인해볼 수 있다.

상세조회를 하면 정확한 카드이름과 카드번호(일부 번호는 별표처리), 카드 종류(신용카드인지 체크카드인지)까지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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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일, 결제계좌, 결제예정금액까지 파악할 수 있다.(출처=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누리집)
 

결제예정금액도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여러 장이라도 전체 결제예정금액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카드사별 앱이나 누리집에 들어가 각각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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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이내 이용대금과 연체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누리집)
 

최근 3개월 이내 명세서 기준 이용대금과 연체금액 조회가 가능하다. 내 주력 카드의 소비 흐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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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조회하여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출처=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누리집)
 

무엇보다 ‘포인트 조회’를 잘만 활용하면 정말 유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카드의 포인트명과 잔여 포인트, 소멸예정 포인트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필자도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들이 약간 있었다. 지금 잠자고 있는 이러한 포인트가 매우 많을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잘 챙겼으면 한다.

카드포인트를 챙겼다면 항공 마일리지도 빼놓지 말자. 

내년 1월 1일,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항공사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10년이며, 내년 1월 1일에 소멸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월~12월 적립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10월~12월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해당된다. 2020년 1월 1일에는 2009년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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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마일리지 소멸!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출처=국토교통부 블로그)
 

어렵게 모은 마일리지! 그냥 소멸되는 건 너무나도 아까운 일이다. 이에 정부는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마일리지 효율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받는 것이다.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에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지 조회해보기 바란다.

그런데 여행이란 건 그렇게 쉽게 계획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항공사가 배정한 마일리지 좌석도 비율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5000마일 이하라면 ‘가족합산’ 제도를 활용해 다른 가족에게 양도하거나, 항공사별 외부 제휴처(대한항공은 각종 상품구매 및 ‘마일로’ 리무진, 렌터카, 호텔예약 가능,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몰’ 에서 각종 상품 구매 가능)에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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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필자가 보너스 항공권 발급에 사용했던 아시아나 마일리지.(출처=아시아나항공 앱)
 

보너스 항공권은 출발일 361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다소 많다면 여행계획을 서둘러 짜보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마일리지의 남은 유효기간은 항공사 홈페이지나 항공사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모든 마일리지가 소멸 대상인 건 아니다. 2008년 이전 적립한 마일리지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마일리지 사용 시 유효기간이 짧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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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마일리지 제도.(출처=국토교통부 블로그)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극성수기에도 최소 5%,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비율을 확대키로 했고, 내년부턴 분기별로 마일리지 좌석비율을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 21일부터는 마일리지 좌석도 91일 이전 취소 시 무료 취소가 가능하게 개선된다. 지금은 91일 이전에 취소해도 3000 마일리지가 취소수수료로 부과된다. 내년부터는 좀 더 부담없이,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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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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