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산 높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이다. 산·물·공기 다 갖춘 우리 동네 인구가 1만5000명인데 늘기는커녕 점점 줄어만 간다. 문화생활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청·장년·주부들에게 살기 불편한 곳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
그런데 우리 동네가 올해 말이면 살기 좋은 동네로 확 바뀐다. 바로 이름도 멋진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기 때문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지는 이 복합체육센터에는 지하에 25m 레인이 있는 수영장, 지상에는 1층부터 5층까지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실내체육관, 카페, 영화상영이 가능한 소극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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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의 조감도. 실내수영장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가장 크다. |
주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어르신들은 노인복지회관에 기대가 크고,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주부들은 수영장에 관심이 크다.
청·장년들은 헬스장과 실내체육관에 큰 기대를 한다. “소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면 영화를 보러 남양주시나 춘천시로 가지 않아도 되니 좋겠다”며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기대감을 표현한다.
문화체육센터 옆에 먼저 자리 잡은 청평도서관. 3분 이내 거리에서 공부와 운동이 가능하다 |
5년 전 준공된 청평도서관 옆에 바로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서니, 부모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공부와 문화생활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청평이란 작은 면단위 동네까지 실내수영장을 보유하게 된 배경에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가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개념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복합체육센터에서 도보 3분 거리 내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을 갖춘 야외 체육공원도 동시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시설복합화 사업의 성공모델로 꼽힐 듯하다.
도서관, 복합체육센터, 야외 체육공원이 5분 거리 내 모여 있는 환상적인 생활 S0C 트라이앵글이 구축되는 셈이다. ‘10분 안에 만나는 품격 있는 우리 동네’,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란 슬로건이 피부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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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이 들어서는 야외 체육공원 조감도. |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는 삶의 질 향상,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취약한 생활 인프라로 인해 느끼는 미흡한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려 저출산의 해법도 되고, 인구 증가의 효과를 더해 일석오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인 셈이다.
이외에도 우리 마을에는 경춘선 기차가 없어지며 6년째 방치된 폐철교가 있었다. 너무나 흉물스럽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자칫 철거될 위기에 처한 폐철교를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가평군에서 인도교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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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흉물로 방치돼 안전사고 위험과 미관을 저해했던 경춘선 폐철교. |
전철역까지 5분 이상 거리가 단축되고 야간에는 4개의 색으로 바뀌는 화려한 조명 덕분에 지역의 명물로 소문이 났다. 날이 따뜻할 때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운동코스가 되고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작지만 피부에 와 닿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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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교가 인도교로 탈바꿈 돼 주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산책하는 등 지역의 명물로 거듭났다. |
도시에 집중됐던 생활편의시설이 면 단위, 리 단위 마을까지 확산돼 향상된 삶의 질을 몸소 느끼고 있다. 직접 수혜를 받게 되니, 생활 SOC 사업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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