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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국가암검진 받게 된 사연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연간 최대 200만 원 지원

2019.04.30 정책기자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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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마다 한 번씩 집으로 날아오는 일반건강검진 안내서. 만 20세 이상의 분들이라면 누구나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본인 및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올해는 2019년이므로 홀수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2020년인 내년은 짝수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해당자가 되겠죠.

2019일반건강검진 안내서
2019 일반건강검진 안내서.

국가건강검진의 경우, 나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검사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건강검진, 구강검진을 기본으로 하고,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 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유방암 검진 추가, 만 40세 이상 남녀의 경우 위암 검진,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 남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간암 검진이 시행됩니다.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대장암 검진이 추가로 적용되죠.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장애친화 검진기관도 마련되어 있으니 장애인 분들도 꼭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나이에 따른 검진표
나이에 따른 검진표.


국가건강검진
? 귀찮아서 안 받았는데?

최근엔 개인적으로 민간보험에 가입된 분들도 많고 꼭 국가건강검진이 아니더라도 개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국가건강검진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 역시 30대 후반이지만 만 20세 이상부터 적용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올해 처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해당년도 마다 국가건강검진을 챙겨서 받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시간도 없고 귀찮은 마음에 굳이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인을 통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5대암에 걸리면 나라에서 제공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뭔가 불이익을 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역에 있는 분당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개인병원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개인병원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환자 중,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을 보건소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국가암검진을 통해 확인된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2019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9만6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인 경우,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한해 본인일부부담금에 대해 연 최대 200만 원씩 3년간 지원됩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는 암 종류에 상관없이 본인일부부담금에 대해 120만 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 원 등 총 220만 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발성 폐암의 경우,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모두 5대암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소아·아동 암환자의 경우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알게 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제도 때문에 갑자기 국가건강검진제도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죠. 아직 만 40세가 넘지 않은 저는 5대암 중 자궁경부암 검진만 대상이 됐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산부인과를 가는 게 다른 병원을 가는 것처럼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에 도전했습니다.

검사 전 사전 문진표
검사 전 문진표를 작성한다.
 

30초면 가능한 자궁경부암 검진 

건강검진안내서 뒷면을 보면 검사별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안내서가 없더라도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사별로 검진기관 찾기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나라에서 지정한 검진기관(http://hi.nhis.or.kr/ca/ggpca001/ggpca001_m01.do)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들어갔는데요. 절차는 생각보다 너무 간단했습니다. 접수를 하면 문진표를 줍니다. 차분히 앉아 문진표 작성을 합니다. 작성이 끝나면 간호사와 함께 상담실로 들어가 기타 다른 질병들은 없는지 몸 상태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하며 간단한 상담이 이뤄집니다.

상담을 마치면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자궁경부세포를 일부 긁어내면 검사가 마무리 됩니다. 추가적인 진료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검사는 이렇게 간단하게 마무리 됩니다.

간단한 상담을 받은 상담실
간단한 상담을 받은 상담실.
 

검사가 끝나면 검사 결과를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는데요, 본인이 편한대로 신청하면 됩니다. 3~5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생애 처음으로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를 마쳤습니다만일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암 확진을 받게 된다면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다고, 귀찮다고 미뤄왔던 국가건강검진!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차치하고라도 예방 차원에서라도 꼭 검진 받길 추천 드립니다. 건강한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일굽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
http://www.bokjiro.go.kr/welInfo/retrieveGvmtWelInfo.do?welInfSno=162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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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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