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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휴대전화 사용, 교육받고 안전하게!

수도방위사령부 군 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현장 취재기

2019.06.26 정책기자 진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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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휴대전화를 쓴다고? 그러다 문제 생기는 거 아니야?”

올해 4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이 전 군 장병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군인들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이들에게도 개인 여가는 분명 필요하다. 다만 부대 내의 철저한 관리와 장병 개인의 인터넷 윤리는 더 중요해졌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고립감도 줄어들고 안정적인 군 생활과 자기개발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는 군인들을 돕기 위해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섰다. 군인들이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사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역기능 예방 등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군장병들에게6월 13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실시된 군 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현장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13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실시된 군 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현장.

군장병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을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윤리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장병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 의존을 예방하고,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군 전담교관 양성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613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실시된 군 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 현장을 찾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문기훈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인터넷 윤리교육을 받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장병들.
인터넷 윤리교육을 받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 장병들.


문 강사는
인터넷상에서 자칫 사소한 실수로 끼칠 수 있는 권리 침해는 그 피해가 너무 크다. 인터넷은 파급력이 크고 어떤 정보가 게재되었을 때 영구 삭제가 힘들다. 인터넷을 할 때 상대를 비하하는 명예훼손과 모욕죄, 개인정보 노출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장병들에게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가 끼칠 수 있는 근원적인 문제점부터 짚고 넘어갔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건강 악화는 물론 과도한 자기 과시욕과 왜곡된 자아상을 만들어 결국 마음까지 병들게 만들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SNS에 쓸 수 있는 표현 등, 군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의 교육도 포함됐다.
SNS에 쓸 수 있는 표현 등 군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의 교육도 포함됐다.
 

군인들이 군생활을 하며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도 놓치지 않도록 생활밀착형 강의도 이어졌다. SNS 프로필 상에 ‘OO보병 OO사단 일병 OO입니다와 ‘OO사단 정보통신대대장 OOO중령입니다’ 중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은 어떤 것일까

경기도 포천에 있는 OO부대로 면회 와라. OO역에서 OO번 버스타고 오면 돼경기도 OOOOOO리에 있는 OO사단 OO대대로 자대 배정 받았습니다라고 소셜 네트워크에 게재하는 것은 어떨까?  

두 경우 모두 앞문장의 표현은 가능하나, 군인의 직위 및 부대의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된 뒷 문장의 표현은 불가능하다. 군 안보와 관련한 보안상의 조심성이 필요해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면회와 인터넷 생활 등 군인들의 일상 속에서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게재가 가능하다.

보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수 내용이 아니면 일반적인 수준에서
보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수 내용을 제외하고 부대 배정이나 부대 위치 등의 정보 게재도 가능하다.

문 강사는 다른 면회자들의 얼굴이 함께 찍히지 않는다면 면회를 온 가족이나 친구와 면회실에서 다정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초상권 등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장병들 각자는 군인으로서 군대를 대표하는 1인이 됨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신민기 상병.
강연을 들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신민기 상병.

이날 강연을 들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신민기 상병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올바른 윤리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인터넷 시대에서 비판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운 시간이었다. 특히 군인은 한 명의 개인이 아니라 군대 전체를 대표하므로 책임감을 갖고 성숙한 디지털 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군장병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한 교육을 100여 회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부대가 많아 내년부터는 더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정보통신위원회는 올해 100여 회의 군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정보통신위원회는 올해 100여 회의 군장병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군인들은 업무 시간 이외에 개인 여가와 교육, 인터넷 뱅킹 등의 일상생활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허용 이후 장병들의 스트레스도 완화되고, 장병들 간 갈등 등 불합리한 문제들도 감소했다고 한다.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은 군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윤지 ardentmith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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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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