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뽀로로다. 여전히 노는 게 제일 좋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오랜 친구들과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9’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함께 하며 더 풍성한 놀거리를 제공했다. 루피, 포비, 크롱과 함께 눈 속 마을에서 생활하다 아이들의 대통령이 됐지만, 난 여전히 노는 게 제일 좋다.
지난 17일~21일,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9’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캐릭터 행사 중 최고로 규모가 컸다. 많이 다녀봐서 안다. 중국과 대만에서 우리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행사장을 찾은 친구들도 있었고, 우리 얼굴로 만든 각종 상품들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다. 성인 및 부모님의 추억 속 캐릭터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넓은 전시홀 곳곳에 행복한 표정의 어린이들이 있었고 어디에나 우리 캐릭터 친구들이 있었다. 콩순이, 파워레인저, 앵그리버드, 뿌까, 폴리, 타요, 공룡 메카드, 스푼즈, 몰랑 까지 우리는 춤추고 노래하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의 창의성 및 신체 발달을 위한 부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스위트 몬스터와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로보카 폴리네 한의원이다. 폴리는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을 체크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 인바디 장비를 통해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그 결과와 표준성장표를 바탕으로 상담도 해줬다. 무엇보다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어린이들의 체험부스는 정말 많았다. 조이드 와일드네는 한정판 캡터 조립으로 완구를 증정하거나 테테루네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별스티커를 날려주고, 행운의 경품도 선물했다.
꼬마탐정 토비는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고 영상을 통해 퀴즈쇼도 진행했다. 아이들은 눈앞에 있는 내 친구들의 모습에 환호했고, 어른들은 모르는 애니매이션 관련 퀴즈를 척척 맞혔다.
어린이 친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파워레인저. |
시크릿 쥬쥬네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여자 어린이들이 각자 개성 넘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어른들 역시 추억 속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순수하게 좋아하던 캐릭터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명작극장이라 선보인 부스에선 빨간머리 앤과 더불어 톰 소여의 모험, 플란다스의 개 등 다시 보고싶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중 최우선으로 꼽히는 캐릭터 선배들을 선보였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로보카 폴리의 공연. |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는 2002년부터 시작돼 각국의 캐릭터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찾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우리 캐릭터들은 하나의 성장 산업으로 자리한 지 이미 오래다.
2014년 이후 우리나라의 캐릭터 분야 수출액은 연평균 9.6%씩 늘어 지난해 7조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또한 2017년 캐릭터 산업 사업체 수는 2261개, 종사자 수는 3만4778명이라고 한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한국은 수출액 6억6385만 달러, 수입액 1억7249만 달러로 캐릭터 산업에서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전환됐으니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크릿 쥬쥬의 키즈뷰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영실업 부스. |
이게 다 우리 어린이들 덕분이다. 우리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캐릭터 상품들을 어린이들이 더 많이 좋아했으니 말이다. 외국 친구들보다 우리나라 캐릭터 친구들을 활용한 고객 이벤트나 신제품 출시가 부쩍 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메이드 바이 코리아’ 캐릭터 상품류인 ‘K 캐릭터’가 일본·미국 등의 유명 캐릭터들을 밀어내고 있는 거다. 최근에는 내수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그의 친구 크롱. |
우리 친구들의 영향력은 일상의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꼬마히어로 슈퍼잭’은 전국단위 식생활 교육 캠페인 전개와 교육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식생활 교육과 함께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한 룰렛 퀴즈·이벤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내 친구 라바는 지난 6월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라바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국민 모두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우리가 어린이들의 식생활 교육과 지구 환경을 위해 앞장설 수 있다니 무엇보다 뿌듯한 기분이다.
한 여성이 추억의 캐릭터를 선보인 세계명작극장 부스의 빨간머리 앤 캐릭터를 바라보고 있다. |
2003년, 내가 탄생한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이제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이 됐다. 세 살 때 본 우리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서까지 최고의 캐릭터로 추억할 수 있으니 각별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우리가 각종 산업에 확산, 내수를 살리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눈 속 마을에 살던 나의 이야기는 전 세계 130개 나라에 수출되고, 나의 캐릭터로 완구와 유아용품이 수출되고 있으니, 우리들은 만화 속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법’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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