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항상 친가와 외가를 가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장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갑이 터지도록 용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설날엔 세뱃돈이라는 명목으로, 추석엔 손주들이 귀엽고 예쁘다는 이유로 용돈을 주셨습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자인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저 포함 친가는 9명, 외가는 7명이나 되는 손주들의 용돈은 어떻게 장만하는지…
지난 말복 때 외가에 갔을 때, 또 용돈을 주시려는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주는 용돈의 출처가 궁금하다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라에서 나오는 돈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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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신 때, 할머니와 가족들. |
나라에서 나오는 돈, 과연 무엇일까요. 나라에서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리기라도 하는 걸까요? 맞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매달 드리는 용돈, ‘기초연금’입니다.
기초연금은 노령인구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하던 노령연금을 확대, 개편한 것입니다. 2014년 부터 기초연금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금액도 최대 20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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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도 밝혔습니다.(출처=KTV) |
기초연금은 소득분위를 통해 금액이 차등 지급됩니다. 소득과 재산을 금액으로 바꾼 ‘소득인정액’이 기준이 되며, 선정 기준액 이하인 경우에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받을 수 있고, 올해에만 538만600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최고의 복지 정책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초연금. 개정 이후 20만 원에 머물렀던 기초연금이 작년 9월에 인상됐습니다. 3년동안 20만 원에 묶여있던 기초연금이 최대 25만 원으로 5만 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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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조기인상 계획.(출처=기획재정부) |
올해 4월에는 다시 5만 원 인상됐습니다. 소득하위 20% 기준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내년에는 소득하위 40%까지 30만 원을 받게 되며, 2021년에는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30만 원씩 지급됩니다.
기초연금은 내년 예산안에도 반영됐습니다. 지난 8월 말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11조4952억 원)보다 14.6% 올랐습니다.(13조1765억 원) 소득하위 40%까지 약 325만 명의 어르신들은 내년부터 30만 원씩 기초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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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에 반영된 기초연금.(출처=기획재정부) |
누군가에게는 5만 원이라는 금액이 적을지 몰라도, 어르신에게는 최고의 복지로 다가왔습니다. 손주들에게 용돈을 더 줄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병원 치료비나 친구들과의 식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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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게 최고의 복지는 기초연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아마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기초연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추석, 할아버지 할머니가 용돈을 주실 때, 조금은 부담 없이 감사히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초연금 신청 방법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연금지사 및 상담센터 방문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
거동이나 교통이 불편할 경우 ‘찾아뵙는 서비스(1335)’를 통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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