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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하자마자 취업한다고?

대학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모든 것

2019.09.30 정책기자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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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때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만난 친척에게 사업이 잘 되고 있느냐고 질문하니 대뜸 “사람이 없어” 라고 한다. 중소기업 대표로 있는 친척이다. 연일 언론에서는 청년 구직난을 거론하지만 정작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유를 물으니 “대학 졸업한 청년들이 죄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선호하면서 우리같이 영세한 중소기업을 거들떠보지도 않아” 라면서 한숨을 내쉰다.

청년들은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길 원한다. 아니면 아예 정년까지 보장된 공무원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니 중소기업은 인재를 구하지 못해서 아우성이다. 그런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교육부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출처=교육부TV)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의 교육이 결합되어 있다.(출처=교육부TV)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고 5개 대학이 시행하고 있다. 개인에게는 진학 욕구와 조기 취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본 사업에 경일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 총 5개 대학, 17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출처=교육부TV)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와 학과.(출처=교육부TV)


학과 이름도 최근의 산업 트렌드에 맞춰져 있다.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기계IT융합공학과, ICT융합공학과, 스마트ICT융합전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대한민국의 미래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대학별 유망한 학과들이다. 미래 유망성뿐 아니라 취업까지 연계돼 보장된다고 하니 일명 ‘ICT 취업 맛집’ 학과라고 하겠다.

그러면 이들 학과에서는 어떻게 학생을 어떤 절차를 거쳐서 취업까지 연계해 보장할 수 있을까?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채용한다.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현재 각 대학 학과별로 교육과정이 진행 중이다.  

책자
최근 전국순회공동입시설명회에서 배포한 책자.


1차는 대학에서 서류전형을 통해 5배수로 선발하고, 2차는 각 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1학년 과정은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하고, 2, 3학년 과정은 주간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야간이나 주말에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한다. 1학년 학비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2, 3학년 학비의 50%를 기업에서 부담한다. 3년 조기졸업하면 학위와 동시에 기업에 직원으로 채용된다. 1년간 의무복무 기간이 있다. 

최근 5개 대학이 연합해서 전국순회공동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명문대를 졸업한다고 해도 취직이 어려워 학생들의 대학 선호도가 취업이 잘되는 학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동입시설명회에 참석하는
전국순회공동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줄지어 선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핵심부품이나 장비를 생산하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다. 그런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확보하는 이점이 있다.

구인난에 시달리는 친척에게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대해 알려줬다. 중소기업 인력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인 것 같다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윤혜숙
정책기자단|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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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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