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 보여도 일상의 변화만큼 큰 변화는 없다. 낙수가 바위를 쪼개듯, 하루아침에 일어나지는 않지만 꾸준함으로 마주하게 되는 변화. 바로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일상에서 만나는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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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청렴콘서트 판소리 ‘별주부전'. |
시행 전부터 논란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청탁금지법이 시행 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청탁금지법이 일상에 가져다준 변화는 무엇일까? 법 시행 이후의 인식, 행태와 문화의 변화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는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토크콘서트가 지난 달 26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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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을 주제로 각색한 ‘별주부전’ 판소리 공연. |
오프닝으로 청렴콘서트가 시작됐다. 청렴을 주제로 각색한 판소리 ‘별주부전’ 공연이었다. 판소리 중 ‘보아라~ 보아라~ 부정부패 맛들이면 장대비가 쏟아지고…’ 라는 가사에서 청렴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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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이어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올해 8월 국민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87.8%가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직자 대다수는 청탁금지법에 의해 반부패 체감효과가 뚜렷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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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출처=국민권익위원회) |
이어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 직군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석한 토크콘서트가 시작됐다.
부산교육청 사무관, 언론사 기자,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청탁금지법 관련 연구 중인 박사 등이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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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시행 3년, 바뀐 일상을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
공직자 대표로 나온 한동인 사무관은 “상대방이 나에게 차를 대접할 때, 차 한 잔 속에도 청탁의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된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학교 현장에서도 청탁금지법이 가져온 변화를 찾아볼 수 있었다. 패널로 참석한 이현지(경기 충현초) 교사는 “학부모 상담이나 스승의 날에 학부모가 선물을 주면 거절하기가 난감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에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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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으로 변화된 문화를 말하고 있는 토크콘서트. |
학부모 입장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도승숙 씨는 “청탁금지법 덕분에 학교 문턱이 낮아졌다. 교사와 편하게 아이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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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 토크콘서트 현장. |
기업 접대비에도 변화된 양상을 볼 수 있었다. 양적인 측면에서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 총액 자체가 유의미하게 줄었다. 접대비 사용 금액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없앴기 때문이다.
접대비 같은 오래된 관행이 새로운 변화에 반응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은 변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관행을 차츰차츰 변화시켰고, 앞으로도 변화의 물결을 더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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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후 패널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
지난 3년 동안 청탁금지법이 일상에 가져온 변화는 생각보다 컸다.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청렴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청탁금지법은 앞으로도 각계각층이 체감할 정도로 우리네 삶에 더욱 진하게 물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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