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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이 바꿀 김 과장의 하루

[가보니] 2019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관기

2019.11.01 정책기자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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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도 두근거릴 IoT, AI, 5G. 이 놀라운 기술들이 함께 했다. 지난 10월 23~25일 IoT 진흥주간에 열린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의 주제는 ‘IoT, 5G로 빨라지고 AI로 똑똑해지다!!’였다.

전파주간을 맞아 2019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열린 코엑스.
IoT 진흥주간을 맞아 2019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열린 코엑스.


전시회 제품을 중심으로 본 사물인터넷 생활은 실제로 어떨까. 물론 전시회 제품이 현재 모두 상용화 된 건 아니니 아직까진 바람이라는 점을 우선 밝혀둔다. 자. 이제 40대, 자칭 일중독, 흔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김 과장을 만나보자.

스마트 오피스에 근무하는 김 과장

데이터를 수집해서 AI로 보내 분석을 통해 근로자들이 출퇴근을 확인하면서 52시간을 초과할 상황을 예측해준다.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확인하면서 52시간을 초과할 상황을 예측해준다. 스마트 모바일 사원증.

일중독 김 과장. 그것도 한 때였나. 요즘 피로가 쌓여 도통 야근은 못 할 지경이다. 오늘도 부장님의 늦은 퇴근에 눈치만 보고 있다.

이런 김 과장 회사에 스마트 근태관리를 해주는 인공지능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와 스마트 모바일 사원증이 발급됐다.

IoT 플랫폼을 활용, 출퇴근 이력이 공공데이터로 연계된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 분석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를 넘길 지 예측이 가능하다 하니 부장님도 칼 퇴근을 하고… 이제 온전한 52시간이다!  

근태용 비콘으로 어디에서도 출퇴근 확인이 가능. (왼쪽 )화장실 대기시간을 줄이거나 많이 사용한 칸에 휴지를 더 놓도록 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오른쪽)
(왼쪽) 근태용 비콘으로 어디에서도 출퇴근 확인이 가능. (오른쪽) 화장실 대기시간을 줄이거나 많이 사용한 칸에 휴지를 더 놓도록 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는 김 과장의 약한 기관지까지 챙겨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환경을 모니터링 해준다. 또 실시간으로 화장실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어, 엄한 화장실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바닥신호등 및 보행신호기

안전
빨간불에서 신호등을 건너려고 바닥신호등을 밟으면 음성안내와 함께 빛이 반짝거린다.

퇴근 시간, 유유히 집으로 걸어가는 김 과장. 문자를 확인하다가 무심코 인터넷 뉴스까지 읽다보니 “지금은 빨간 불입니다. 건너지 마십시오”라는 음성안내가 들린다. 신호등 앞 보행신호기의 음성이다. 하마터면 김 과장 40년 인생 한 방에 날아갈 뻔한 걸 바닥신호등이 살렸다. 다시는 걸으며 스마트폰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홍채로
홍채 기반 빅테이터 웰니스 솔루션.


40대 김 과장의 걱정 중 하나, 바로 건강이다. 눈이 침침해졌다. 사실 운동도 숨 쉬고 걷는 게 전부인 그는 홍채 기반 빅데이터 웰니스 솔루션을 통해 눈 촬영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홍채 패턴이 데이터로 분석돼 병원에서 맞춤치료가 되니 편리하다. 

스마트 미러와 자율무인로봇

스마트 미러로 각각 얼굴을 인식해 선호하는 헤어디자인을 서비스하고 추후 데이터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미러로 얼굴을 인식해 다양한 헤어디자인을 보여준다.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동기 녀석 말에 퇴근길 스마트 미러가 있는 미용실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거울에 얼굴을 비추니,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준다. 쉽게 스타일을 바꿔볼 수 있고, 또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는 똑똑한 거울이다. 거울을 보며 읊조리는 김 과장. 음 이만하면 백설왕자인가.

위) 스파이더-고로 실시간 재고스캔이 가능.아래) 재고관리를 하는 자율무인로봇 .
(위) 실시간 재고 스캔이 가능. (아래) 재고관리를 하는 자율무인로봇. 아래 바닥을 따라 이동한다,


미용실 건너 편 무인매장이 보인다. 로봇이 거미처럼 위에서 내려와 의류 재고 스캔을 하고 있다. 알아서 관리 데이터를 작성할 뿐 아니라, 그 위치를 바로 기억하니 편리하겠다.

집에 들어가니, 양계장을 하는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바쁘시냐고 묻자, 저울이 앱과 연동돼 많이 편해졌다고 한다. 스마트 저울은 닭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평균중량을 산출하고 출고일을 정확히 알려준다. 계사 내 환경정보도 측정해 앱에 정상, 주의, 경고, 위험을 알려준다. 

 출고날짜를 정확히 측정해 사료비용이 절감됐다. 자동온도 등은 기본. 저울에 여러 마리가 올라가도 10분 단위로 계산해, 평균 닭 한 마리의 무게를 계산해내는 게 핵심기술.
스마트 저울은 출고일을 정확히 측정해 사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모션 김재철 연구소장이 쉽게 설명을 해줬다.  


이제 잠자리에 들까 하는데, 동창 녀석에게 문자가 온다. “5G기술로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차 뽑아야겠어”라며 차 사진을 연달아 보낸다. ‘겉만 중요하나. 기술이지 기술!’ 김 과장은 말을 삼킨다.

실질적으로 자율주행이 되려면 5G가 있어야 하며 전시회에서 5G 모뎀 시안이 처음 공개됐다. 이 모뎀으로다양한 설비에 5G 통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 등이 가능하다.

자율주행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모뎀시안. 과기정통부와 5G 실증사업으로 만듦. 사람이 아닌 모든 대상을 5G통신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기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가능.
자율주행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모뎀 시안. 이번 전시회에서 첫 공개됐다. 


내년 예산안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올해보다 50% 늘어난 1조7000억 원이 배정됐다. 김 과장, 문득 올해 안에 발표된다는 AI 국가전략이 궁금해진다. ‘지금부터라도 IT를 공부해볼까.’ 

소시민 김 과장도 다를 바 없이 근심가득한 40대다.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것만 보고 가겠다는 김 과장. ‘IoT, 5G로 빨라지고 AI로 똑똑해져서 좋다!!’를 중얼거리며 잠자리에 든다. 

  


김윤경
정책기자단|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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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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