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건망증이 50대를 넘기면서 심각해졌다. 출근할 때 주차장까지 갔다가 자동차 키와 휴대폰을 찾으러 올라오는 게 다반사다. 아내와 같이 외출하기도 참 힘들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려고 하면 꼭 “여보 가스불? 전기장판 껐어?”라고 묻는다. 하도 그래서 나도 “걱정하지 마. 내가 욕실 물 안 잠갔으니 불이 나도 알아서 꺼질 거야”라고 응수한다.
그런데 얼마 전 나마저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였다. 친구 병문안 갔다가 병원에 차를 갖고 간 걸 깜빡 잊고 친구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고소한 듯 나를 노려보는 아내를 향해 “하~ 그 친구는 환자가 왜 1층까지 내려와 흡연을 하냐고?”라고 핑계를 댔지만 나 역시 깜짝 놀랐다.
둘 다 건망증이 점점 심각해지다 보니 아내와 둘이서 치매 보험을 들지 말지, 몇 개월을 고민했다.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후배는 툭하면 “형님, 치매 보험은 1년이라도 빨리 들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해요”라는 톡을 보내 온다. 그렇게 고민하던 치매 보험에 대해 최근 결론을 내렸다.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믿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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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17년 12월 경남 합천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이래 지난해 12월 20일 강릉시 치매안심센터를 마지막으로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개소돼 명실상부한 치매국가책임제의 기반이 마련됐다. 치매국가책임제는 고령사회가 되며 노인과 그 가족이 전부 떠안아야 했던 고통과 부담을 정부가 책임지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시설이 우수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관리가 뛰어나기로 소문난 남양주시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치매 환자와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은 지난 2018년 5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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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서울의 3/4 면적에 70만명의 인구가 넓게 퍼져 있어 치매안심센터 2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 4개소, 치매안심마을 1개소 등을 운영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3층 건물에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교육실, 작업실 등을 다양하게 구비해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하러 방문하는 대표적인 치매안심센터라고 한다.
남양주시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으로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쉼터교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교실이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예방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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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기초상담을 먼저 받고 치매선별검사를 받는다.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치매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협력의사 상담을 통해 확진 여부를 판명하고, 확진환자가 되면 협력병원에 치매감별검사를 의뢰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검사비가 전액 지원된다.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치매체크’ 앱을 다운 받으면 다양한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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