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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으로 체감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2020.03.18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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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8년 크리스마스 때였다. 누구에게나 기쁨이 가득할 메리 크리스마스였지만 내게는 악몽같은 날이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이날 새벽 응급실을 찾았고,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  

요로결석은 요산 또는 칼슘 등 여러 물질이 마치 ‘돌’처럼 결정화되어 요관을 틀어막는 질환으로, 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고통과는 달리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통증으로 쇼크사한 사례도 드물게 발견된다. 통증의 정도가 마치 산통에 가깝다고 한다.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요로결석. 사진 속 기구를 이용한 시술로 치료합니다.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요로결석. 사진 속 기구를 이용한 시술로 치료한다.


요로결석으로 두 차례의 체외 초음파 쇄석술을 받고, 현재 6개월에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 재발률이 50%를 넘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의 상태와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는 크게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나뉜다. 엑스레이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엑스레이에 나타나지 않은 재질의 결석은 확인할 수 없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초음파 검사는 결석 확인이 쉽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요로결석 진단 시 활용되는 초음파검사.
요로결석 진단 시 활용되는 초음파검사.


다행히 지난해 2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하복부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기존 암과 심장병, 뇌혈관 질환, 희귀난치병 등 4대 중증질환자와 상복부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초음파 검사가 확대된 셈인데, 2월부터 신장(콩팥), 부신, 방광, 소장, 대장, 항문까지 확대됐다.

초음파 검사에 보통 7~10만원의 비용이 들어 적잖은 부담이 됐는데, 이제는 3만원대 비용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병원비 부담을 떨칠 수 있게 됐다.

여성생식기, 부인과 질환 초음파는 건강보험 이전까지 대부분 환자가 부담했습니다. (출처=KTV)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동안 대부분 환자가 부담했다.(출처=KTV)


올해 2월부터는 부인과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했다.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검사 비용이 절반 이하로 줄고, 연간 700만명 가량이 혜택을 보게 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5만1500원, 의원급 병원에서는 2만5000원에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인과 질환 초음파검사 건강보험 시행 후 약7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출처=KTV)
부인과 질환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후 약 700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출처=KTV)


직접 아파보고 또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보니,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검사만큼은 ‘돈’ 걱정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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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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