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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때~

2020.03.03 정책기자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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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참 밉다. 아무렇지 않게 나다니던 일상에 제약이 생겼다. 마스크를 쓴다 해도 외출이 조심스럽다.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으니 장사하는 사람들은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얼마나 힘들까? 퇴직 후 24시간 편의점을 차린 친구는 손님이 30% 이상 줄었다고 한다. 동네 가까운 편의점이 이런데 전통시장, 골목상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음식점과 상점가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모를 리 없다. 그래서 정부는 ‘정부·지자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외부식당 이용을 장려하는 것이다. 손님이 줄어 울상인 음식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내가 거주하는 성남시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어디 성남시 뿐인가! 다른 지자체들도 적극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주일에 1번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에 적극 나섰다. 어디 성남시 뿐인가! 다른 지자체들도 적극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주일에 1번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일주일에 1번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성남시청 구내식당.


성남시 소속 공무원과 시 산하기관 직원 등 43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4300명이 일주일에 한번 지역상권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할 때 1인당 최소 6000원씩만 계산해도 월 1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난다. 점심뿐만 아니라 장보기까지 하면 더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성남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래서 시민들은 외출을 꺼리는 상황이다. 시청 주변 음식점에는 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그나마 성남시청 직원들이 나와서 삼삼오오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는다.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시청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나온 것이 식당 주인은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져 골목상권에는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져 골목상권에는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다.


성남시 청사 인근에서 한식당을 5년째 운영하는 김재덕 씨는 “코로나19로 일반 손님이 거의 없다. 이 골목 식당들이 다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공직사회의 상생 배려 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다. 고마운 마음에 다른 때보다 식당 청결과 방역에 더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대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은 개장 이래 2월 24일, 29일에 이어 3월 4일도 임시휴장이다. 언제 다시 개장할지 아직은 모른다. 모란민속5일장 전성배 상인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란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감소되어 상인들의 피해가 많다. 게다가 휴장까지 하게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다. 지금은 장사가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막는 게 최우선 아닌가! 휴장기간 동안 상인회가 직접 나서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모란민속장을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출처=정책브리핑)
정부는 코로나19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출처=기획재정부)


정부는 2월 28일 총 2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광범위한 소비진작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발표 내용을 보니 총 20조원 이상을 풀어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망라했다.

착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도 감동을 준다. 전주에서 시작된 착한 건물주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140명의 임대인이 2198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에 대한 임대료를 내리거나 동결한 것으로 집계됐다.(2월 24일 현재)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은 가장 많은 1851개 점포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해 ‘착한 건물주 운동’을 주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뿐만 아니라 힘을 주고 있는 상생 바이러스다.

정부도 착한 건물주에게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를 최대 35%까지 내린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한 자동기부에 동참했다. 한 통에 5천원이다.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한 ARS 모금 등 기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출처=KBS 방송 캡쳐 화면)


연일 TV에서는 코로나19 특집 뉴스를 하고 있다. 저녁을 먹으며 TV를 보는데 코로나19 긴급지원 ARS자막이 뜬다. 한 통에 5000원 자동기부다. 횟수 제한 없이 24시간 가능하다. 방송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4억50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급됐다고 한다. 나도 조금이마 도움을 주기 위해 060-707-1234로 전화를 걸었다.

우리 국민들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는 종식되겠지만 지금 당장 소상공인들이 힘들다.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힘을 보탤 때다.

수도권 최대 5일장 모란시장도 코로나19로 당분간 휴장한다.
수도권 최대 5일장 모란시장도 코로나19로 당분간 휴장한다.


※ 정부의 각종 지원 내용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69493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착한 기부를 생각한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품 모금·배분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각종 기부물품의 접수와 배분을 수행하고 있다.
☞ 기부 문의 ☎ 02-6262-3154 이메일 plutus86@chest.or.kr



이재형
정책기자단|이재형
rotc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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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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