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할 야심찬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일 위와 같은 목표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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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출처=문화체육관광부) |
문체부는 2020년 주요 업무계획을 4대 전략과 12대 과제로 세분화했다. 비전은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다. ‘풍요로운 문화경제 - 문화산업으로 경제활력 제고’, ‘선도적 문화국가 – 신한류로 국력 신장’, ‘품격 있는 국민의 삶 – 문화향유로 국민행복 기대’, ‘활기찬 문화/체육/관광 –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이 4대 전략이다. 여기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전략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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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관광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되길 기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
먼저, ‘방한 관광시장 확대’는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수많은 국민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양과 질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1750만 명,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관광경쟁력 순위는 16위였다. 관광수입은 214억달러, 한화 약 25.5조원에 달했다고 한다.(출처=문체부 보도자료)
방한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해서 버스, 지하철, 택시 등으로 이동하며 호텔, 식당 등에서 식사를 하고, 가게 또는 백화점에 들러 기념품을 사며 주요 관광지에서 티켓을 구매할 것이다. 여기서 관광은 단지 ‘잠깐 놀러가는(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관광산업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갖출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소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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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출처=솔향강릉(강릉시)누리집) |
이런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문체부는 방한관광 4대 시장별(주력시장인 중국과 일본, 도약시장인 중화권과 신남방 국가, 고부가시장인 미국과 러시아, 신흥잠재시장인 UAE, 몽골, 인도)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5대 관광거점도시(부산, 전주, 안동, 강릉, 목포)를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10대 관광상품(특수목적상품 - 스포츠, 의료/웰니스, 마이스(MICE), 크루즈, 고급관광, 고유매력상품 - 한류, DMZ, 역사/문화, 음식/쇼핑, 야간여행)을 집중 발전시키기로 했다.(출처=문체부 보도자료)
우리도 잘 알다시피, 지방에 숨은 명소들이 참 많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자갈치시장, 태종대, 동백섬 누리마루, 벡스코, 용궁사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주는 한옥마을, 안동은 전통과 품격이 서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강릉엔 경포대와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오죽헌, 목포는 유달산과 근대 역사관 등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 많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곳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해준다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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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
다음으로는 한류를 살펴보도록 하자. 예전부터 ‘한류 열풍’이라는 말을 매스컴 등에서 자주 들어왔다. 한류는 지난 20여년간 우리 문화의 위상을 높여왔고, 최근에는 파급효과가 다양한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수출이 100달러 증가할 때, 연관 소비재 수출이 248달러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류스타-중소기업’ 협업상품을 개발하고 ‘한류콘텐츠+a’ 종합박람회를 확대, 신설한다고 한다. ‘K-컬처 페스티벌’이라고 하는 한국문화축제도 7월, 9~10월에 개최해 많은 한류팬들을 유치한다고 한다. 기존 한류를 대표했던 드라마, 아이돌로 대표되는 음악과 달리 요즘의 한류는 ‘신(新)한류’로 불리며, 여기엔 화장품, 한식, 현대예술, 태권도, 전통문화, 영화 등이 망라돼 있다. 그만큼 신한류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전파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학당도 60개국 180개소에서 210개소로 확대하고 한국어 교원 파견도 더 늘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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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누리는 문화 체험률이 높아진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
이번 문체부 2020년 업무계획에 대해 주변 지인(한국인, 일본인, 베트남인)들의 간단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김동준(가명) 씨는 현재 한국 관광의 위치와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가 체감하기에 우리나라 관광 위상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고 본다. 점점 방한 관광객들도 늘어가고 있고, 관광경쟁력 순위도 16위로 역대 최고를 달성한 것이 그 객관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음악, 성형, 영화 등의 신한류는 더욱 흥하겠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진정으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느끼는 것은 결국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고급스럽고 새로운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통을 고려한 ‘한국적인’ 것도 생각하여 신한류와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한국 관광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유의미한 말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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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관광두레 주만지 페스타' 현장 모습. 지방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가 꼭 필요하다. |
베트남 유학생 팜디엔롱(28) 씨는 “베트남인의 입장에서 느끼기에 현재 한국 관광의 위치와 수준은 한국이 전세계에 다 알려져 있고, 한번이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한국의 멋있는 풍경,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 편리한 교통, 빠른 서비스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인 가와무라 미사키(31) 씨는 “관광산업 관련 전문가는 아니지만 감히 평가하자면 한국 관광산업은 ‘상급’ 수준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 한국에 온 10년 전에 비하면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것을 내 스스로가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도시와 전국 곳곳에 있는 관광지를 연결하는 접근성 강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하면서 “관광지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면 보다 더 훌륭한 관광 체계가 기대된다”고 나름의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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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사랑하는 맥주의 관광상품화.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
아울러, 신한류에 대한 질문에는 “언론을 통해 ‘신한류’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오랫동안 잘 닦이고 다듬어진 한국의 문화(가장 한국다운 모습)가 주목을 받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한국인이 지닌 역사가 존재하며, 앞으로도 그 색깔을 잃지 않고 사람 중심이 되는 ‘신한류’가 세계로 뻗어갔으면 좋겠다”고 수준 높은 답변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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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체부의 정책들이 국민 삶 속에 잘 스며들기 바란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
‘BTS(방탄소년단)’와 ‘기생충’에 힘입어 신한류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부처 본연의 임무인 ‘문화·체육·관광 활성화’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의 정책이 신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진한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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