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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탄소포인트제로 지구 살리기 동참

2020.05.18 정책기자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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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화석에너지를 사용할 때 주로 발생한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의 배출이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기와 해수 순환에 변화가 생기고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측돼 많은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 한국도 마찬가지로 감축 목표를 제출한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란?(출처=환경부)
탄소포인트제란?(출처=환경부)


이러한 상황에서 탄소포인트제가 국민 개개인들이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 확대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 속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면 일정 포인트를 돌려주는 제도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생활 속에서 전기 등의 사용량을 줄였을 때 감축량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이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의 인센티브 돌려받을 수도 있다.

한편 운전자를 위한 탄소포인트제도 최근 도입돼 시행중이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로 이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했을 경우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앞서 본 탄소포인트제가 2017년부터 자동차 분야로 확대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지난 3년간 총 6962대가 참여했으며 주행거리 798만km, 온실가스 1436톤을 감축했다고 한다. 계산해보면 차량 1대당 평균 감축거리가 1491km다.

2020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홍보 자료.
2020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홍보 자료.


관련해 지난 4월 27일부터 ‘2020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주행거리 감축률(%) 및 감축거리(km) 등의 실적을 산정해 12월 중으로 탄소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면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 실적을 산정하는 사진 방식으로 진행하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탄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6000대이며 특히 2020년부터는 차량 등록일 기준 1년 미만인 차량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자동차 탄소포인트 누리집(https://car.cpoint.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자동차등록번호 사진과 함께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진 등의 증빙자료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다.

차량소유주 이름으로 본인인증한 뒤 자동차등록번호, 주행거리계기판, 자동차등록증 사진 등과 같은 증빙자료를 첨부한 뒤 신청을 완료했다.
차량 소유주 이름으로 본인 인증한 뒤 자동차등록번호, 주행거리 계기판, 자동차등록증 사진 같은 증빙자료를 첨부한 뒤 신청을 완료했다.


2020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직접 참여해 보고자 며칠 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누리집에서 증빙자료들을 모두 첨부하고 차량 소유주 이름으로 본인 인증한 후 신청을 완료하니 2~3일 뒤 참여 승인 안내 문자가 도착했다.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부터 들었다. 앞으로 몇 개월 간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이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주행거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하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나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자차를 이용해야겠지만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버스 등을 이용해 보자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며칠 전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에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오고가는 시간이 조금 늘었지만,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볼 수 있어서 편했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이라 생각하니 기분도 좋았다.
며칠 전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에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오고가는 시간이 조금 늘었지만,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볼 수 있어서 편했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이라 생각하니 기분도 좋았다.


당장 집에서 차를 타고 5분 거리에 위치한 아이의 학원부터 걸어 다녀보기로 했다. 1주일에 2회 정도지만 이 주행거리가 누적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적어도 수십km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5분 정도만 일찍 서둘러 움직인다면 일상에 큰 불편함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가까운 거리는 버스를 타고 다니려고 한다. 주 1회 정도 장을 보기 위해 집 근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었는데, 마침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전통시장 바로 앞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이 역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은 9가지의 친환경 운전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 누리집에서 소개하고 있는 9가지 친환경 운전법.
자동차 탄소포인트 누리집에서 소개하고 있는 9가지 친환경 운전법.(출처=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


9가지 친환경 운전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https://car.cpoint.or.kr)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세부적인 실천 방법이 나와 있어 참고해 보기 괜찮다.

이중 가장 먼저 눈여겨 본 부분은 ‘자동차를 가볍게 하기’였다. 평소 아이의 자전거, 킥보드, 각종 장난감 등을 가득 싣고 다녔던 터라 늘 트렁크가 꽉 찬 상태였는데 이제부턴 친환경 운전을 위해 필요한 짐만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더불어 주행 중에는 차량 경제속도 준수하기와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하지 않기를 꼭 지킬 계획이다. 익숙지 않아 처음에는 다소 신경이 쓰이겠지만 노력하다보면 이내 운전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을까 싶다.

혹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해 보고 싶다면 서둘러 신청하기를 추천한다. 지역별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일자별 기준 참여자 모집이 마감된 지역을 공지하고 있으니 이를 꼼꼼히 확인한 뒤 참여해보길 바란다. *서울시는 제외,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또는 승용차마일리지제를 별도로 운영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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