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패스트푸드점에 이상한 기계가 놓였습니다. 기계의 이름은 키오스크. 키오스크를 통해 사람들은 주문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서툴기도 했고, 현금과 카드를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많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있고, 사람들은 익숙한 듯 메뉴를 고릅니다. 계산도 막힘없이 하고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점점 무인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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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슈퍼 1호점. |
우리 동네에도 스마트슈퍼라는 게 등장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동네 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의 일환인데요.
스마트슈퍼는 일반 슈퍼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스마트슈퍼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 슈퍼에는 출입인증장치와 무인 계산대, 보안 시스템 등 무인점포에 필요한 스마트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야간에 방문했습니다. 해당 슈퍼는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요. 따라서 야간에도 슈퍼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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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인증기. |
먼저 외관을 살펴볼까요? 출입구 옆에 출입 인증기가 있습니다. 출입 인증기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신원을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신원 확인을 통해 도난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는데요.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출입 인증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매장은 일반 동네 슈퍼와 비슷합니다. 편의점과도 엇비슷합니다. 삼각김밥 같은 즉석식품을 제외한 대부분 식품과 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고, 또 간이식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라면이나 핫바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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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슈퍼 1호점 내부. |
점포 이용시 불편한 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메모지와 볼펜을 남겼는데요. 스마트슈퍼 1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제 무인결제를 이용해 봐야겠죠? 무인결제는 대형마트 혹은 패스프푸드점의 셀프계산대와 유사합니다. 먼저 바코드를 찍고, 해당 상품을 결제하면 됩니다. 친구는 인근 주민이라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었는데요. 포인트 적립을 할 전화번호를 누르고, 제로페이 혹은 신용카드로 결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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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 |
친구 두 명과 함께 이용해 봤는데요. 모두 인근 아파트 주민으로, 해당 슈퍼를 애용해왔는데요. 심재혁 군은 “최근 셀프계산대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동네 슈퍼에서도 셀프계산대가 도입돼 신기하다”며 “야간에 인력을 최소화하며 운영하는 장점으로 인건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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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고르는 친구. |
최종욱 군은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비대면이 강조될 때 적절한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가족이 운영하는 슈퍼라면 새벽까지 문을 열기 위해 가족 중 누군가 새벽에 일을 해야 할 텐데, 그런 걱정 없이 영업을 할 수 있어 매출도 올리면서 삶이 편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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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또 다른 친구. |
해당 점포를 운영하는 최제형 씨도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까닭에 밤에는 쉴 수 있어서 편안하다”며 “손님이 무인결제 시스템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5개 스마트슈퍼를 선정, 운영 모델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인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슈퍼를 40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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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스마트슈퍼. |
배송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배송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하반기 중 민간 배달앱을 통해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스마트슈퍼를 배달앱에 입점시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스마트와 동네 슈퍼의 상큼한 만남인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상황 속 비대면이라는 트렌드를 잡고, 동네 슈퍼에는 인건비 절감 및 매출 상승이라는 목표를 잡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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