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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한 소비할인권이 경제에 활력이 되길~

2020.11.06 정책기자 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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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까지 8개 업종을 대상으로 내수 경기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삶의 의지를 갖도록 소비할인권 발행을 재개했다. 전 국민의 3분의1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약 1조 원의 소비 촉진으로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의 본격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비할인권 발행은 무엇보다 방역에 먼저 중점을 두었다. 소비할인권 사용이 가능한 업소는 종사자 마스크 착용, 입장 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해야 한다. 소비할인권을 발급받는 소비자도 할인권 발급 단계부터 방역지침에 동의해야 한다.

소비자도 소비쿠폰 발행단계에서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소비자도 소비할인권 발행 단계에서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동의를 해야 한다.


그동안 집콕하며 힘들었던 아내에게 소비할인권으로 인심을 써보고자 다양한 소비할인권 사용에 도전했다. 소비할인권 발행 취지에 적극 동참해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소비할인권을 직접 발급받아 사용해 봤다. 소비할인권을 발급받는데 특별히 어렵지 않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쉬웠다.

영화는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에서 1인당 6000원(1인 2매 한도)을 할인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내와 둘이 낮 시간대 영화를 예매했는데 1만2000원을 할인받아 1만 원만 내고 영화를 보니 마치 조조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아예 예매 단계부터 거리두기 좌석 예매만 가능하고, 영화 시작 전 방역활동 모습이 안내되는 걸 보니 다음에도 안심하고 영화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시작전 방역 모습, 공조기 환기, 거리두어 앉기 등이 안내된다.
영화 시작 전 방역 안내 모습.


영화관 관계자는 “영화업계가 고사 직전인데 지난 8월에 할인권을 발행해 조금 나아졌었다. 이번에도 할인권 발행으로 관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관심을 두던 체육시설 할인권은 11월 2일부터 발행됐다. 체육시설 할인권을 발급받으려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이벤트 페이지에서 ‘수영, 헬스, 골프 등 실내체육시설 3만원 캐시백’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신청한다.

체육시설 쿠폰은 각 카드사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육시설 할인권은 각 카드사별 홈페이지-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https://svoucher.kspo.or.kr/)에서 체육시설 할인권 사용이 가능한 지정 실내체육시설을 검색하면 된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시설이 있다면 시설명으로 검색해 알아볼 수 있다. 원하는 종목과 시설을 찾았다면 해당 카드로 8만 원 이상 결제 시 12월 중순에 본인 명의 계좌로 3만 원을 캐시백으로 입금해 준다. 체육시설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제공하니 서두르는 게 좋다.

지역과 종목을 입력해 검색하면 체육 시설 쿠폰이 사용 가능한 업체가 검색된다.
지역과 종목을 입력해 검색하면 체육시설 할인권이 사용 가능한 업체가 검색된다.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공연을 관람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1차 소소 티켓은 11월 25일까지 신청하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2차는 11월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 신청하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할인을 받는다. 1인당 8000원 할인권 4장을 지급하니 4인 가족 기준으로 3만2000원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발급 시 문자로 본인 인증을 하도록 해 중복 발행을 방지한다.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소소티켓은 4인 가족 기준 3만2천원이 할인된다.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소소 티켓은 4인 가족 기준 3만2000원이 할인된다.


이번 소비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는 방역 인력 충원의 어려움을 감안해 100석 미만은 1명, 100석~500석 이하 공연장에는 2명의 공연장 방역지킴이 지원사업도 병행 시행한다. 이들은 공연 전, 후 공연장 자체 소독 활동, 공연장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 등 방역 관리에 투입돼 도움을 주고 있다.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는 방역지킴이 지원사업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는 방역지킴이가 배치됐다.


11월 4일부터는 숙박·여행·외식 등 3개 분야의 할인권 발행도 재개됐다. 외식 할인권은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 업소에서 2만 원 이상 3회를 이용하면 네 번째 외식할 때 1만 원을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할인권이 발행된다. 

대부분 식당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어 안심하고 찾아도 된다.
대부분 식당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


숙박·여행 할인권은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검색 후 사이트(http://ktostay.interpark.com/)에 접속해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숙소를 예약하는 데 써야 한다. 한번 발급받은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무효가 되고 할인권 소진 시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11월 4일부터 숙박.여행 쿠폰을 활용해 여행시 숙박비를 할인 받는다.
11월 4일부터 숙박·여행 할인권 발행이 재개됐다.(사진=대한민국 숙박대전 홈페이지)


소비할인권 사용에 동참하는 건 어려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착한 소비자 행동이다. 이런 작은 활동이 모여 우리 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병용
정책기자단|최병용
softma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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