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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한국판 뉴딜을 보다

정책기자 한아름 2020.11.13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개최됐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인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코로나19로 그간 수차례 연기되다 지난 11월 10일 마침내 개막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감염병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진행된다. ‘한국판 뉴딜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우수 일자리 정책 및 사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 미래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보려는 목표를 갖고 마련됐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와 같은 박람회의 달라진 풍경도 그 중 하나로 최근 다양한 행사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거나 온라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홍보 포스터(출처=일자리위원회).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홍보 포스터.(출처=일자리위원회)


박람회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아무래도 시공간을 초월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온라인 동시 진행 방식 덕분에 이번 연도 일자리 엑스포를 집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어린 아이가 있어 북적거리는 박람회장에 방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워크숍을 생중계하는 동시에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한다고 해 참여할 수 있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코로나19발 일자리 위기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 정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역의 일자리 정책을 점검해 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한번 살펴볼 만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오프라인 현장(출처=국민소통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오프라인 현장.(출처=국민소통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과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총 19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한국판 뉴딜’에서 특히 지역균형 뉴딜은 전체 예산의 절반 가량이 쓰이는 핵심 사업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그린산업과 관련된 우수 일자리 정책과 사례들을 선보여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향후 일자리 계획을 세워보는데 중요한 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10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현장에서 생중계된 전국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영상 中.
지난 10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현장에서 생중계된 전국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영상 중.


먼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의 관련 행사로 지난 10일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이 실시간 중계됐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일자리 담당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일자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방정부 및 민간기업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일자리를 담당하는 이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에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민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일자리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민국 일자리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워크숍에서는 울산시, 나주시,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KT, 스타벅스 코리아의 6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각 기관 및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했으며, ‘한국판 뉴딜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섭니다’란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을 체감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지난 11월 10일 개막해 오프라인에서는 11월 11일까지(2일간) 진행됐고, 온라인에서는 11월 29일까지(20일간) 개최된다.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다면 다소 여유로운 기간 동안 오픈되는 온라인 전시관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양일간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각종 부대행사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해 볼 수 있으며 참가 업체의 부스 정보를 웹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관 화면.
온라인 전시관 화면.


온라인 전시관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누리집(http://www.대한민국일자리엑스포.com/) 상단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자체 및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실시간 채팅 등의 기술을 활용해 해당 기관 웹페이지 부스 상에서 일자리 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바로 묻고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면 온라인 전시관의 운영이 더욱 쌍방향적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이 자리에서 공유된 우수사례들이 밑바탕이 돼 곧 본격 추진될 지역균형 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길 바라며, 관련 일자리 정책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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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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