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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해지는 봄, 산불 조심 또 조심!

2022.04.06 정책기자단 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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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4일, 2000년 이후 최대 산불 피해를 발생시킨 경북 울진 산불이 시작됐다. 그리고 몇 주 간에 걸친 진화 작업이 완료된 지 불과 한 달도 넘지 않은 4월 5일, 경북 봉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해당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일 때, 광역 단위 가용인력 및 진화헬기를 총동원하는 구간이다. 해당 뉴스 속보를 보고 얼마나 마음이 철렁했는지 모른다. 다행히 6일 오전에 산불이 진화됐다는 소식에 한시름 놨다. 

4월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산을 찾고 있다. 맑은 공기를 쐬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게 나다니지 못했던 위로를 받기도 한다. 평소 우리 가족은 등산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여기에는 엄마의 영향이 큰데, 농촌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엄마는 유독 산을 좋아하신다. 등산을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우곤 한다.

푯말
마곡 궁산공원으로 길을 안내하는 푯말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것이 있으니, 바로 산불이다. 봄철은 특히 산불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고온 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산불은 작은 크기로 시작되지만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그 이후의 영향과 피해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44일간의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발표했다. 특별대책기간은 국민들에게 산불 조심을 한 번 더 되새기도록 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중앙,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주, 야간 산불 진화 시에는 전국 110개 소의 산불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진화에 특화된 산불 특수 진화대 등 진화인력 2만1000명을 투입한다. 특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드론 산불진화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구
등산을 하며 보게 되는 산불조심 문구는 경각심을 심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 가꿔낸 산림도 산불이 나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원상 복구하는 데는 최소 4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산불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산림청(https://www.forest.go.kr/)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474건의 대형 산불 중에서 ‘입산자 실화’가 159건(34%)으로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을 차지했다. 입산자 실화란 산 속에 들어가는 사람이 실수로 불을 내는 경우를 의미한다. 

담배
등산로 입구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들.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다 보면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을 적지 않게 마주친다. 지난 주 등산을 할 때는 비닐봉지를 가져가 담배꽁초가 보일 때마다 주웠다. 결국 대형 피해를 만드는 것은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와 안일함이다. 

산림청은 산촌 주민들과 산림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등산 관련 신고 접수 항목과 더불어 다양한 산불 예방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앱
스마트산림재해 앱 초기화면.


앱을 활용하면, 거주자를 비롯하여 지역 방문자까지 실시간으로 산불 진행 방향 및 산불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사태 예측 정보 확인, 산불 진화 참여 요령, 입산통제구역 안내, 산불 신고 절차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만약 등산을 즐겨 한다면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십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등산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좋은 활동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앞으로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이다. 우리들 각자의 작은 산불 예방 활동들이 모여 큰 산불을 저지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산불 예방에 동참하며, 건강한 등산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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