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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자가 알려주는 지방선거 투표 전 유의사항

2022.05.30 정책기자단 김소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시행됐다. 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나는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야 했다. 27일에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퇴근 후 사전투표소에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옥동 사전투표소
내가 방문한 옥동 사전투표소.


가까운 사전투표소는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었고, 지난 대선 투표소와 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관외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에서는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을 나누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투표소에 들어간 나는 관외 선거인 줄을 찾아 신분증을 제시했다. 

신분증 제시와 함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쳤고, 이어 기계에서 투표용지 7장이 출력됐다.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전달해 준 사무원은 7장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어 기표소에 들어가 비치된 용구로 7장 모두 기표했고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모두 넣어 봉했다. 이후 투표함에 회송용 봉투를 넣고 사전투표 확인증을 받은 뒤 퇴장했다.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으로 나뉜다.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으로 나뉜다.


투표를 마치고 투표용지 장수와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선거에서는 총 7개의 선거가 시행되기 때문에 7장의 투표용지가 교부된다. 단 지역에 따라 세종시는 4개, 제주도는 5개의 선거가 치러지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7곳은 8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따라서 유권자는 투표용지의 장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안내 자료
선거구 안내 자료.(이하 사진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 중 교육감 투표용지는 다른 투표용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또 기호에 따라 특정 정당의 후보로 오해해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기호 없이 후보 이름을 번갈아 배열한다. 

사전에 후보 공약과 이름을 알아 둔 상태로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혹여나 유권자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투표소에서 당황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겠다. 따라서 사전에 후보의 공약과 이름 등을 정확히 알아갈 것을 권유한다.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책·공약마당 사이트’(https://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교육감 선거 설명 자료
교육감 선거 설명 자료.


사전투표의 경우 관외, 관내 선거인으로 나뉘고, 7장의 투표용지를 한 번에 받아 투표하지만 선거일 당일 투표는 관내, 관외 선거인으로 나뉘는 과정이 없다. 또 투표용지 7장을 한 번에 받지 않고 두 번에 나누어 받아 투표한다. 1차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고, 2차로 남은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다. 따라서 순서에 따라 투표용지를 맞게 받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 세종의 경우 4장이기 때문에 한 번에 투표한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첫 화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첫 화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었다. 특히 지방선거는 투표용지가 많고 교육감 선거 정당 미공천 등의 변수가 있기에 유권자가 반드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유의사항을 알아갈 필요가 있다.(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 : https://nec.go.kr/site/lvt/main.do)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시 유의 사항 안내문
투표 시 유의사항 안내문.


20대 중반에 접어들며 이제는 선거가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선거에 참여할 때마다 뿌듯하고 설렌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역대 가장 낮은 차이로 대통령이 당선되는 모습을 목격하며, 한 표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런 깨달음을 국민 모두 공유한 것일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0.6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자 모든 전국 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라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시 유의 사항 안내문
투표하러 가기 전 유의사항 안내문.


6월 1일,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코로나19 확진 유권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에 참여하면 된다. 6월 1일이 법정공휴일인 이유를 알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지켜내는 대한민국 유권자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소현 so5hyun2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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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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