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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해봤습니다!

2022.06.13 정책기자단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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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슬프다. 우리가 지구를 지키려면 평소에 어떻게 해야 할까?”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지구가 아파요. 깨끗하게 정리하면 지구랑 우리가 함께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며칠 전 환경 다큐멘터리를 보며 아이와 함께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평균 온도가 1°C씩 오를 때마다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는 말이 한동안 머릿속을 맴돌았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1°C 상승하면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 현상이 잦아지고, 2°C가 상승하면 빙하가 녹아 북극곰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고 했다. 

특히 3°C가 오른다면 온난화가 가속돼 가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생물들이 기근으로 인해 사망하게 될 거란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지금도 지구는 평균 온도가 꾸준히 오른다고 하는데, 지구를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 제1회 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해봤다.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해봤다. (사진=환경교육주간 누리집)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해봤다.(사진=환경교육주간 누리집)


환경부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마련했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흥미로웠다. 

먼저 지난 6월 7일 열린 환경교육주간 개막식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이 열렸다. 세종시는 지난 2월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세종시환경교육센터를 발족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전문 환경교육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포식과 함께 이날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온라인 명사특강, 환경 북 콘서트, 환경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제1회환경교육주간 기념식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환경교육도시 선포식도 진행됐다. (사진=환경부)
지난 7일, 제1회 환경교육주간 기념식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환경교육도시 선포식도 진행됐다.(사진=환경부)


이 가운데 가장 기대됐던 릴레이 명사특강을 아이와 함께 들어봤다. 지난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환경교육주간 릴레이 명사특강은 꿀벌과 환경,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 정크아트 활동가의 자원순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환경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준비돼 있었다.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키워드로 꼽히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9일 릴레이 명사특강을 들어봤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으로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 씨의 명사특강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봤다. 

“건강한 지구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함께해요.”

가수 서은광 씨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가족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꿀팁 3가지를 소개해줘 흥미로웠다. 먼저 제로웨이스트 추천템으로 텀블러를 꺼내들었다. 그는 아침에 운동가기 전 텀블러에 물을 가득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릴레이명사특강에서는 가수 비투비 서은광씨의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 특강이 인상깊었다. (사진=환경교육주간 누리집)
릴레이 명사특강에서는 비투비 멤버 서은광 씨의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 특강이 인상 깊었다.(사진=환경교육주간 누리집)


페트병 물을 먹을 때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텀블러를 항상 애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회용 제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음료 전문점에서 텀블러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어 돈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텀블러 사용하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은광 씨는 “처음에는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위생적이었다”며 “텀블러 사용으로 환경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말하는 배달음식 주문할 때 꿀팁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는 ‘일회용 수저, 포크 제외’ 체크 버튼은 물론 필요 없는 반찬이나 소스는 안 받겠다는 추가 메시지를 적어 1회용품을 생활 속에서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특히 배달 용기를 분리배출할 때는 깨끗이 씻어 세척한다고 말했다.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귀띔해줬다. 또한 용기에 붙은 라벨과 스티커를 떼고, 종이와 플라스틱이 함께 포함된 우유팩의 경우 잘라서 따로 분리배출한다며 상세한 방법까지 알려줬다. 

제1회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아이도 학교에 제출할 '내가 실천하는 환경 지키는 법'을 작성하고 있다.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아이가 학교에 제출할 ‘내가 실천하는 환경 지키는 법’을 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로웨이스트 추천템으로는 장바구니였다. 마트나 쇼핑을 할 때 봉투에 담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결국 쓰레기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장바구니를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는 1회용품 줄이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아이와 나도 적극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릴레이 명사특강을 듣고 아이는 학교에 제출할 ‘내가 실천하는 환경 지키는 법’을 작성하기도 했다. 유치원 때부터 꾸준히 환경교육을 들었던 아이는 가방에 항상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됐는데, 앞으로는 안 쓰는 선풍기 끄기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작성했다. 

유치원때부터 환경교육을 들었던 아이는 평소에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일상의 일부가 됐다.
유치원 때부터 환경교육을 들었던 아이는 평소에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일상의 일부가 됐다.


제1회 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해보니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외출 시에는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과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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