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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 국가와 함께해요!

2022.09.21 정책기자단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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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입니다. 정부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저는 아직 젊다 보니 제 가족이나 주변 지인 중에 치매 환자이거나 치매 환자 가족인 사람이 없어 치매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고 치매에 대해 무지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 할머니께서 치매 중기 판정을 받으신 후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15회 '치매 극복의 날'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포스터.(출처=중앙치매센터)

 

할머니께선 원래 갖고 있던 질병 치료차 병원에 방문했다가 의사로부터 치매 검진을 받아보라는 소견을 들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기에 의사의 소견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놀란 것도 잠시, 할머니의 치매 치료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3단계에 걸친 치매 검진을 받았습니다. 1단계 선별검사와 2단계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3단계 감별검사는 센터와 연계된 협약 병원에서 진행됩니다. 1단계는 무료이나 2, 3단계는 소정의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만 60세 이상이고 중위소득 120% 이하라면 2단계는 최대 8만 원, 3단계는 최대 11만 원까지 검사 비용이 지원됩니다.

저희 할머니 역시 1인 가구로 지원 대상에 해당되어 검사비를 지원받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전국 25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치매 검진뿐만 아니라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상담 및 돌봄 부담 분석, 치매 환자 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조기검진 서비스.(출처=치매안심센터)


치매 진단을 받으신 할머니께선 지병도 있으셨기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매달 입원비, 치매 치료비, 요양보호사 인건비 등 적지 않은 고정지출 발생이 부담되었으나 집에서 모실 여건은 안 되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환자와 가족의 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치매 의료비의 최대 90%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중증 치매 환자의 치료비 본인 부담률이 기존 60%에서 10%로 낮아졌고, 휠체어와 이동식 변기 등 각종 복지 용구들도 지원됩니다. 요양보호사와 인지 지원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지원되어 환자의 치매 극복을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안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안내.(출처=치매안심센터)


할머니의 치매 발병 이후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들도 있었습니다. 치매안심병원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병원 선정인데, 치매안심병원이 많지 않아 결국 일반 사립 병원들을 수소문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치매 발병 초기에 환자나 가족들이 정보를 얻거나 치매 극복에 적절히 대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치매 교육, 예방,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보다 섬세하고 실용적인 정책들이 계속 발굴되어 15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의 의미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희 joyofthewx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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