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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열기로 후끈한 부산으로 놀러오이소~

2023.04.20 정책기자단 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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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그 세 글자에 대한 나의 기억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도 넘게 걸리던 그 시절, 부모님은 당시 9살이던 나에게 대전엑스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일을 마치고 밤새 운전하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한빛타워와 꿈돌이, 그리고 높은 곳에서 바라봤던 대전엑스포장의 모습을 잊지 못하는 건 내가 부모가 된 후 부모님의 마음을 더욱 잘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30년이 지나 내가 사는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한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봤던 대전엑스포는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그것과 다르다. 대전(1993)과 여수(2012)에서 열렸던 엑스포는 인정엑스포로서 주제도 한정되어 있으며 주최국이 해당 시설을 건축하고 참가국에서 무상임대한다. 이번 부산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 광범위한 주제와 함께 전시관 비용을 참가국이 직접 부담하기에 경제적 효과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다.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제적 효과.(출처=2030 부산세계박람회 누리집)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제적 효과.(출처=2030 부산세계박람회 누리집)

엑스포가 2030년에 하는데 왜 벌써부터 호들갑이냐는 어르신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부산의 각 지자체에서 지역 축제에 유치 기원~ 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홍보하고 있으니 어르신이 궁금할 만도 하다. 지난 4월 2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하여 부산 북항 박람회 개최 부지와 주요 명소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보고서를 작성하여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의 전 회원국에 회람한다. 이는 11월 말에 있을 주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결국, 2030년의 엑스포는 올해 11월 말에 결정이 나기 때문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다. 

며칠 전 외국인 친구 가족이 한국 여행에 앞서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 거리를 다니면, 예전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이는데 이는 K-콘텐츠의 영향과 함께 부산시의 활발한 월드엑스포 유치 홍보가 큰 이유이다. 부산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부산 방문 보도자료를 보면 2023년 2월 기준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6만78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5% 증가했다고 한다.

부산방문외국인 월별 현황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현황이다.(출처=부산관광공사, 관광동향)

4월 6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고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해 현장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불꽃들을 보고 북적이는 지하철에서 나는 부산의 관광지에 대해 추천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항상 추천이라는 단어는 책임감을 떠올리게 하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는데 이는 바로, ‘비짓부산패스’가 있기 때문이다. 

비짓부산패스 설명
비짓부산패스에 대한 설명이다. 외국인만 구매 가능한 상품이다.(이하 출처=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시가 준비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서 지난 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두 달 동안 6000여 장이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패스는 24시간 권과 48시간 권으로 나뉘며 패스를 구입하면 추가결제 없이 주요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고 관광에 빠질 수 없는 식음료 역시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표
24시간권, 48시간권에 대한 가격표이다.

패스는 24시간권 4만9000원, 48시간권은 6만9000원이며, 24시간권 기준 5개 관광지 및 시티투어 등 이용시 총 입장료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이 사용하기에 상당히 매력있는 상품이다. 특히, 엑스 더 스카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시티투어버스 이용권 등 부산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상품들
이용 가능한 대표 상품. 유료 관광지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당히 경제적이다.

지난 주말 친구 부부는 48시간권을 구매하여 나와 함께 부산 곳곳을 여행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https://www.visitbusanpass.com/)에는 부산에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패스권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정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가이드가 아닌 나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친구 부부는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관광지를 패스권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현지의 친구에게 부산을 소개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 



정명철
정책기자단|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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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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