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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참관기

2023.05.26 정책기자단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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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를 한데 모아, 최강의 화력을 보여주는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고 왔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1977년에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1회를 실시했다. 올해는 건군 75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역대 최대 규모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5차례(5월 25일, 6월 2일, 7일, 12일, 15일)에 걸쳐 진행된다. 국방부에서는 이번 훈련에 국민참관단을 회당 300여 명씩 해서 총 1500명의 인원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연합 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고 왔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모습.

먼저 식전행사로 영상을 시청한 후 군집드론 비행, 고공강하훈련을 선보였다. 군집드론 비행은 처음 들어보는 낯선 용어였는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첨단 연합·합동전력의 실사격, 기동훈련으로 진행되는 본 훈련이 진행됐다.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군집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국방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군집드론이 비행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국방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인 가족으로 살고 있는 나는 거주지 주변으로 군 헬리콥터를 자주 본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가서 놀 때, 장을 보러 갈 때, 산책하러 갈 때 봐왔던 헬기가 바로 코 앞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새삼스레 웅장함을 느꼈다.

부대 견학을 다니면서, 장갑차 및 전차의 겉모습을 보고 단순히 ‘크다’라고만 생각하며 지냈던 나였다. 하지만 이 날 훈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목표물을 타격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고 “와 이렇게 소리가 컸어? 귀 고막 떨어지겠어! 그렇지만 진짜 멋있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날 진행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우리 군의 확고한 의지와 강력한 국방력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자리였다.

V자 사격
K9 자주포가 고난이도라고 불리는 V모양 사격을 선보이고 있다.

30년 넘게 군 생활을 하고 전역하신 아버지, 현재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을 보면 일반 직장인들처럼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다. 야근이 잦고, 훈련이 잦기에 ‘도대체 어떤 업무를 할까? 왜 몇 날 며칠을 집에 안 들어올까? 어떻게 훈련을 한다는 걸까?’ 늘 궁금했다.

이번 훈련 참관을 통해 그동안 아버지와 남편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우리 가족,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를 지키고 있는지 몸소 느끼게 됐다.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국방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국방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기갑여단에 근무하고 있는 신현문 씨는 “아이와 아내에게 내가 하는 일을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군인들은 소중한 국민, 국가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인인 아들과 함께 참관하러 온 백승남 씨는 “우리 아들이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지내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아주 든든하다”라며 아들의 등을 어루만져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훈련 참관 및 장비 견학을 한 김시우 어린이는 “오늘 아빠가 장갑차에서 시범을 보여줬다. 군복 입은 아빠가 너무 존경스럽고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 장비들을 관찰하고 탐색하며 군인들의 전문적인 답변을 듣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남편모습.
이날, 함께 참관한 남편이 아이에게 “아빠가 이렇게 일하고 있었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식전행사로 시청한 영상 속에서 ‘평화는 주어지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한 부분이 집에 돌아와서도 머릿속에 맴돌았다. ‘우리의 국방 기술과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군인들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무사한 하루를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지영 bomb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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