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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스마트패스로 더 간편하게 타세요!

2023.09.07 정책기자단 박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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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관광산업포털의 2023년 6월 기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관광객 수는 177만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6월의 71% 수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스마트패스’라는 서비스가 7월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마트패스 서비스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 여객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출국장, 탑승구 등을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전에 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매번 여권, 탑승권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고, 등록여객 전용라인 이용도 가능한 것이죠. 

이는 기존의 ‘자동출입국심사’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더욱 개선되고 보완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출입국심사는 본인이 스스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출입국 심사를 밟지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안면인식만으로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스마트패스를 이용한 체크인 이후 백드랍(기내에 수하물을 부치는 것) 시간까지 예약해 기다림 없이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제도는 아직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이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기 탑승 최종 단계인 탑승 게이트 앞에서도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서비스 정보 사전등록이 시작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게이트에 스마트패스 화면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국제공항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서비스 정보 사전등록이 시작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게이트에 스마트패스 화면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몇 가지 입력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스마트패스’를 검색해 모바일 앱(ICN SMARTPASS)을 설치한 후 필요한 정보를 등록하면 되는데요. 본인인증과 앱을 이용할 때 쓸 핀(PIN) 번호를 등록하면 다음과 같이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패스 앱을 가입 완료했다(출처=박규안)
스마트패스 앱 가입을 완료했다.

이후 여권을 스캔하고 여권 내에 있는 전자칩을 휴대전화 내에 있는 NFC 모듈과 인식시킵니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시키면 최종적으로 스마트패스 ID가 등록됩니다. 

여권과 휴대전화 내에 있는 NFC 모듈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출처=박규안)
여권과 휴대전화 내에 있는 NFC 모듈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여권 전자칩 등록 단계에서 빈번히 인식 실패라고 떠 애를 먹은 기억이 나는데요. 팁을 알려드리자면, 여권은 뒷면을 스캔하는 게 좋습니다. 앞면에서 계속 핸드폰을 움직이면 인식이 되다 말거나 일정 수치에서 멈추게 됩니다. 여권을 바닥에 놓고, 여권 뒷면 중앙 전자칩 있는 부분에 핸드폰을 가져다 대면 수월합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핸드폰은 인식 센서가 중앙에, 아이폰은 핸드폰 상단에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발권된 탑승권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인식해 앱 내에 탑승권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패스 ID를 등록 완료하면 탑승권을 등록할 수 있다(출처=박규안)
스마트패스 ID를 등록 완료하면 탑승권을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를 등록했다고 해서 여권과 탑승권이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행국으로 입국 시 여권 확인과 필요에 따라 탑승권을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7세 미만의 아동은 스마트패스 아이디를 만들 수 없습니다. 만약 휴대전화가 구형이거나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특정 항공사만 가능)에서도 스마트패스 여권 등록 및 얼굴 등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국 30분 전까지 등록하면 스마트패스 출구를 통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패스 전용 대기줄이 있다(출처=박규안)
스마트패스 전용 대기줄이 있다.

저는 공항에 간 시간이 새벽이었습니다. 새벽 시간처럼 평소보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시간대엔 스마트패스 대기줄과 일반 대기줄을 구별 없이 열어두고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패스로 더욱 수월해진 출국 절차를 거쳐 편안한 여행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규안 qkrrbdks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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